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7:00 (목)
"나도 몰랐던 휴면 진료비, 심사평가원이 찾아드려요”
상태바
"나도 몰랐던 휴면 진료비, 심사평가원이 찾아드려요”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3.2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 대전지원, 한 달 동안 11억 찾아줘
"경영난 겪는 의료기관 재정부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요양기관의 휴면 진료비(약제비)를 청구 소멸시효 전에 알려주는 ‘잠자는 진료비 찾아주기’ 서비스로 3월에만 59기관에 약 11억 원을 찾아줬다고 24일 밝혔다.

‘잠자는 진료비 찾아주기’ 서비스는, 요양기관이 휴업 신고기간이 아님에도 건강보험 진료비(약제비) 청구가 없었던 진료 월을 찾아 소멸시효(3년) 전에 청구하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다.

대전지원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 진료 분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대전ㆍ충청권의 325개 요양기관(약국 포함)에 약 50억 원의 청구 안내가 이뤄졌다”며 “그 결과 병ㆍ의원 50기관(약 9억 8000만원), 약국 9기관(약 9000만원)이 휴면 진료비를 돌려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전지원은 이 밖에도 대전ㆍ충청권 의약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청구반송ㆍ조정 후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 ▲개인정보 자율점검 현장컨설팅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오영식 대전지원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의료기관에 재정 부담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전ㆍ충청권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