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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흡입 일산화질소 치료 코로나19에 사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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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흡입 일산화질소 치료 코로나19에 사용 허용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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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적 사용 승인...사스 임상서 효과 나타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치료에 흡입 일산화질소(iNO) 치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동정적 사용을 허가했다.

미국 생물치료 전문기업 벨레로폰 테라퓨틱스(Bellerophon Therapeutics)는 흡입 일산화질소 전달 시스템 INOpulse를 코로나19 치료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동정적 사용(expanded access) 승인을 받았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벨레로폰의 주가는 400% 이상 급등했다.

일산화질소는 병원체와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에 중요한 자연 생성되는 물질로, 시험관 실험에서 일산화질소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관련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복제를 억제하고 SARS-CoV에 감염된 세포의 생존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에 혈관 확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흡입 일산화질소는 SARS-CoV에 감염된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동맥 산소공급을 개선시키고 환기 보조 필요성을 감소시키며, 흉부 방사선촬영에서 관찰된 폐 침윤을 개선시켰다.

▲ 미 FDA는 흡입 일산화질소를 코로나19에 치료하도록 허용했다.
▲ 미 FDA는 흡입 일산화질소를 코로나19에 치료하도록 허용했다.

사스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고려할 때 사스 바이러스에 대한 데이터는 흡입 일산화질소 치료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19 감염 시 나타나는 임상 양상은 상기도감염의 경증 징후부터 중증 폐렴 및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경증 또는 중등도 환자에서 질병 진행을 막을 수 있다면 이환율/사망률을 향상시키고 제한돼 있는 의료 자원에 대한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벨레로폰의 페이비언 테넨바움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INOpulse가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와 면역반응에서의 역할을 토대로 코로나19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INOpulse 기술은 흡입 일산화질소의 표적화된 맥동성 전달을 활용해 중요한 항바이러스 가능성과 동맥 산소공급 개선을 제공한다. 중요한 점은 INOpulse가 외래 환경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며, 이는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병원과 중환자실에 대한 증가하는 영향을 크게 완화시키는데 중요할 수 있다. 당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환자와 의사를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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