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의 충격파가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다.

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주식시장이 맥없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19일에는 제약관련 지수들이 나란히 9%이상 급락했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8545.51로 전일대비 871.25p(-9.25%),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5544.39로 562.72p(-9,21%) 급락하며 각각 9000선과 6000선이 무너졌다.

특히 제약지수 구성 89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59개 종목의 주가가 10%이상 하락했고, 그중 14개 종목의 주가는 20%이상 급락했다.

의약품업종 구성종목 역시 43개 종목 중 30개 종목의 주가가 10%이상 급락한 가운데 3개 종목의 낙폭은 20%를 넘었다.

반면,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전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부광약품과 일성신약 등 2개 종목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부광약품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씨젠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니아와 바이넥스, 신신제약 등의 상승폭도 5%를 상회했다.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sjh1182@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