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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치료 신약 ‘조플루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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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치료 신약 ‘조플루자’ 출시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3.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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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이후 20여년 만에 나온 新기전 치료제
종근당-한국로슈, 공동판매...“1회 경구투여로 빠르게 증상 완화”

‘타미플루’ 이후 약 20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 신약 ‘조플루자’가 오늘(19일) 출시된다.

개발사인 로슈(Roche)와 종근당이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19일 출시된 ‘조플루자’는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에 함량을 달리하는 2품목(20mg, 40mg)이 허가됐다.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인플루엔자 감염의 초기증상 발현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조플루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치료제다.

특히, 5일간 투여해야 했던 기존의 경구 인플루엔자 치료제와 달리 단 1회의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복용 후 증상완화 속도가 빠르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중단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전염(傳染)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 판매는 한국로슈와 종근당이 함께 한다.

19일 종근당에 따르면, 최근 두 회사는 조플루자의 국내 유통 및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과 한국로슈는 지난 2012년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공동판매하며 협력관계를 가져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조플루자 유통을 담당하고, 마케팅과 영업은 한국로슈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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