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4월말 임상 목표 공동개발
상태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4월말 임상 목표 공동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18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엔테크와 기존 제휴관계 확대...개발 가속화 목표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을 함께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mRNA 기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공동 개발과 중국 외 지역에서의 유통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즉시 협력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물질 이전 및 제휴 계약을 실행했다.

이 제휴의 목표는 바이오엔테크의 잠재적인 계열 최초 코로나19 mRNA 백신 프로그램인 BNT162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올해 4월 말에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신속한 제휴 진전은 앞서 2018년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체결한 독감 예방을 위한 mRNA 기반 백신 연구개발 제휴를 기반으로 한다.

▲ 화이자는 기존 제휴사인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하기로 결정했다.
▲ 화이자는 기존 제휴사인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화이자의 미카엘 돌스텐 최고과학책임자 겸 전 세계 연구ㆍ개발ㆍ의학부 총괄은 “우리는 바이오엔테크와 진행 중인 성공적인 관계가 이 세계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엄청난 속도로 공동의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탄력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화이자의 개발, 규제 및 상업적 역량과 바이오엔테크의 mRNA 백신 기술 및 전문지식을 결합해 급증하는 대유행을 가능한 한 빨리 퇴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공동설립자 겸 CEO는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는 세계적 유행병이다. 자사의 파트너사 화이자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미국과 독일 등에 위치한 양사의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해 제휴 계약에 의해 확인된 활동을 수용할 예정이다. 제휴를 즉시 시작하기로 했으며 세부적인 계약 내용 및 개발, 제조, 상업화와 관련된 모든 활동은 앞으로 몇 주 이내에 확정될 것이다.

바이오엔테크는 앞서 하루 전에 중국 내에서 BNT162의 개발을 위해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