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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임핀지 병용요법 소세포폐암 생존기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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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임핀지 병용요법 소세포폐암 생존기간 개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18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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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중 하나는 미충족...트레멜리무맙 병용 또 문제
▲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기반 병용요법이 소세포폐암 임상시험에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기반 병용요법이 소세포폐암 임상시험에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기반 병용요법이 소세포폐암 임상시험에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7일(현지시간) 임상 3상 CASPIAN 시험의 최종 분석 결과 임핀지와 표준 화학요법 병용요법이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 환자에게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작년 6월에 CASPIAN 시험의 계획된 중간 분석에서 임핀지와 표준 화학요법(에토포시드 및 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단독 표준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나 1차 평가변수 1개가 충족된 바 있다.

이에 반해 임핀지와 항-CTLA4 단일클론항체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표준요법 병용요법을 시험한 두 번째 시험군에서는 전체 생존기간의 유의한 개선에 대한 1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은 과거 비소세포폐암 임상시험에서 목표 충족에 실패한 바 있으며 이달 초 방광암 임상 3상 시험에서도 1차 평가변수 충족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상시험에서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의 안전성 및 내약성은 이미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됐다. 자세한 데이터는 향후 학회에서 발표될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호세 바셀가 항암제R&D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2년 이상의 추적 이후 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임핀지의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생존기간 혜택을 관찰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미 임핀지와 에토포시드 및 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의 첫 승인을 획득했으며, 환자들에게 중요한 새 1차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승인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핀지와 에토포시드 및 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에서 임상 3상 CASPIAN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 요법으로 심사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를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이번 분기 안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임핀지는 임상 3상 ADRIATIC 시험에서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동시 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임상시험의 데이터는 내년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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