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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휴온스, 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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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간다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3.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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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업계 최초’ 미국 연방정부 보훈부 주계약자 선정

2025년까지 제품 공급 자격 획득

신신제약(대표 이병기)은 국내 보건의료산업체 중 최초로 미연방정부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에 주계약자로 전자상거래 계약(VA Schedule)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중견제약회사인 신신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해외 공공조달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연방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60년 전통의 강소기업인 신신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신파스 아렉스를 포함한 외용 소염ㆍ진통제 8개 제품을 600여개의 미연방 보훈부(VA) 병원 시설 및 미국조달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GSA Advantage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2020~2025년)간 미국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연방기관에 전자상거래를 통해 신신제약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신신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AIST의 산ㆍ관ㆍ학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미국 FDA 사전승인 등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사업준비조건 및 입찰제안서 준비 단계와 검증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신신제약의 미국 현지법인인 TRINET INDUSTRIES, INC을 주계약자로 전자상거래 계약을 맺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신신제약의 김종정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미연방 보훈부와의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획득한 만큼 향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미국 정부 조달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미연방 보훈부와의 계약을 체결함으로 신신제약의 기업 건전성과 제품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제약 차세대 간치료 물질, 美ㆍ日 특허 등록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미국과 일본에서 차세대 간섬유화, 간경화 치료 물질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미국특허청(USPTO)과 일본특허청(IPO)로부터 연구 개발 중인 금(金)제제 ‘오라노핀(Auranofin)’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4년까지 미국에서, 2035년까지 일본에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간섬유화는 간염 등 만성 간질환에 수반되는 생체 적응반응의 일부로서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간세포와 혈액 간 접촉을 방해해 간 기능을 서서히 나빠지게 만든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간 기능이 소실되는 간경화로 발전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오라노핀은 금제제 중 하나로,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간섬유화, 간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6년 오라노핀 등 금제제 유효성분의 간섬유화, 간경화 예방 및 치료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이번에 특허 등록에 성공한 미국과 일본 외에도 현재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원되어 심사 중이다.

강덕영 대표는 “차세대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특허 등록을 필두로 계속해서 해외 특허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유제약, 1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주주가치 제고”

코스피 상장기업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코스피 시장 장내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10만 4712주, 취득금액은 10억 원으로 3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48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9.16%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유유제약 경영지원본부 박노용 상무는 “전년 대비 배당금 인상에 이어 이번 자사주 취득까지 유유제약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국문화재단 갤러리AG, 신진작가대상 공모전

순수미술 전 분야...3월 22일까지 접수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2020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한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 참여 조건을 보면, 연령 제한은 없다. 다만, 작가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전시문화를 일축하는 의미로 ‘무료초대전 3회 이하’라는 자격조건을 강조해 제한했다.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총 3차에 걸쳐 외부 심사위원들의 전문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6명의 최종 입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내년 갤러리AG에서 전시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작품 전시와 관련된 폭넓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 미술의 새로운 세대를 이어갈 많은 신진작가들의 가능성을 응원하며 시각예술 창작 분야의 후원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02-3289-4399로 하면 된다.

◇휴온스, 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간다

CE-IVD 획득...유럽 파트너사 통해 공급 협의 중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내 및 해외 공급 판권을 확보한 젠큐릭스(대표 조상래)의 병원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트(GenePro COVID19 Detection Test)’ 2종이 ‘유럽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휴온스는 현재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19’의 확진자 판별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유럽의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는 진단키트를 유럽 전역에 조속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CE-IVD 획득으로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다수의 국가에 수출이 가능해진 만큼, 휴온스는 전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진단키트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휴온스는 지난 11일 젠큐릭스와의 국내 및 해외 공급 판권 MOU 체결과 동시에 전세계 60여개국의 파트너사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미국, 중동, 중남미,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온스가 판권을 확보한 젠큐릭스의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RT-PCR) 기반의 진단키트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러 종류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에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One-Step RT Real-Time PCR 시스템으로 환자 검체에서 추출한 template RNA만 넣으면 바로 시험이 가능해 시험자의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유럽 각국 및 북미, 동남아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휴온스를 통해 진단 키트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 라인을 비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 확진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CE-IVD 인증을 빠르게 취득해 다행”이라며 “협의 중인 파트너사 모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 협의가 조속히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넥신-바이넥스,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착수

‘GX-19’ 개발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

“2월 신규 항원 유전자 합성 완료, 3월 GMP 인증 박차”

생명공학기업 제넥신과 바이오 의약품 CDMO 전문기업 바이넥스가 공동으로 코로나19의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

제넥신, 바이넥스를 비롯해 제넨바이오, 국제백신연구소, KAIST, 포스텍은 지난 13일 산ㆍ학ㆍ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컨소시엄은 협업을 통해 코로나19의 대응을 위한 DNA백신 ‘GX-19’를 개발하고, 이르면 7월 중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제넥신과 바이넥스는 컨소시엄 발족과 더불어 코로나19 DNA 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미 2월 중 신규 항원 유전자에 대한 합성을 마쳤으며, 3월부터 GMP 인증 취득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GX-188E (자궁경부암 DNA백신)를 비롯해 양사가 컨소시엄 구성 이전부터 다수의 DNA 백신 생산 경험 및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양사는 임상시료 생산 완료와 동시에 신속한 임상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4일 미국 생명공학기업 이노비오가 코로나19 백신 'INO-4800'을 4월 중 임상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동개발 협력을 계기로, 제넥신과 바이넥스는 이후 다른 신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백신 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DNA 백신 상용화 플랫폼의 구축은 단순히 코로나19 DNA 백신 하나의 제품 개발 성공의 의미뿐만 아니라, 플랫폼 자체로서 새로운 백신 패러다임에 미칠 파급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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