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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의약품 부작용 26만 2983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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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의약품 부작용 26만 2983건 보고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3.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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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 동향 분석
해열ㆍ진통ㆍ소염제 가장 많아

작년 한해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26만 298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보고가 2018년 257,438건에서 지난해 262,983건으로 약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 보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효능 군별로 살펴보면,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 8591건(14.7%)으로 가장 많았고, ‘항악성종양제(항암제)’ 3만 1020건(11.8%),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것(항생제)’ 2만 1938건(8.3%), X선조영제’ 2만 376건(7.7%), ‘합성마약’ 1만 8591건(7.1%) 등의 순이었다.

증상별로는 ‘오심(구역)’ 4만 2579건(16.2%), ‘가려움증’ 2만 7317건(10.4%), ‘두드러기’ 2만 604건(7.8%), ‘구토’ 2만 133건(7.7%), ‘어지러움’ 1만 8860건(7.2%) 등의 순으로 많이 보고됐다.

부작용 보고 접수가 가장 많이 이뤄졌던 곳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전체의 72.4%에 달하는 19만 474건의 부작용 보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조·수입회사 6만 2441건(23.7%), 병·의원 7914건(3.0%)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식약처는 "2012년부터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토대로 통계 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해왔으며, 지난해에는 574개 품목(18개 성분)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에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부작용 보고 자료를 분석·평가해 안전사용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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