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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물질 발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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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물질 발견”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3.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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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물질 발견”

“신약 재창출 약물 ‘슈펙트’, 48시간 내 70% 바이러스 소멸” 주장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자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치료 후보물질의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내BSL-3 시설 연구팀에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탁월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물질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차세대응용오믹스 ‘신ㆍ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 진행(수행기간 2016년 7월~2021년 3월)에서 발견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과 백혈병 치료제 신약으로 이미 출시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이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양 받은 SARS-CoV-2 바이러스(hCoV/Korea/KCDC-03/2020)를 이용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내 생물안전3등급(BSL-3) 실험실에서 ‘슈펙트’를 사용한 in vitro(시험관내 시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투여 후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함을 확인했다는 게 일양약품 측의 설명이다.

특히,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 그리고 독감치료제인 ‘아비간’에 비해 우월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차세대응용오믹스 신ㆍ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9종의 경우 in vitro(시험관내 시험)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탁월하게 억제 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신규 후보물질 중에서 IY1209, IY1471, IY1472, IY1901 그리고IY1912 5종의 경우, 투여 후 24시간 내 99% 이상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림제약, ‘우리스틴주사’ 코로나19 중증환자에 무상지원

한림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사약물인 ‘우리스틴주’를 병원에 무상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스틴주는 국내에서 쇼크, 췌장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로, 연간 100억 원 이상 판매되는 한림제약의 주요제품이다.

한림제약은 ‘우리스틴주’를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환자들(쇼크)에게 무상지원 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한림제약에 따르면, 우리스틴주는 중국에서는 이미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에 사용되고 있으며, 후난성과 푸젠성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폐렴환자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돼 있는 약물이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최근 많은 약물들이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고 거론되지만 실제로 임상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우리스틴주는 이미 중국에서 사용됐으며 치료가이드라인에도 언급되는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익을 위해 한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폐렴환자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셀, 미국 진출 전략 공개

세포치료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미국 진출 방안과 개발 중인 CAR-T치료제 개발 성과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12일 개최한 바 있다.

13일 GC녹십자셀에 따르면, GC녹십자셀의 미국 진출 전략은 개발 중인 CAR-T치료제를 ‘미국에서의 임상 진입과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이뮨셀엘씨주를 미국에서 판매 허가 받기 위한 투 트랙 전략으로 구성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인이 됐다”며 “국내에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진출 전략 역시 유연한 사고를 통해 상황에 잘 대처해 나가기 위해 많은 경우의 수를 대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도 GC녹십자셀의 기술력을 알리고 세포치료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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