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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 코로나 19 검사수탁기관 지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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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 코로나 19 검사수탁기관 지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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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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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인공지능 활용한 ‘뇌나이’ 분석 프로그램 제공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원장 김주성)가 인공지능 기술과 간단한 혈액검사로 ‘뇌나이’ 를 파악해 치매 예방을 돕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축적된 후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뇌위축이 진행된다. 이후 경미한 인지기능 저하가 심해지면서 치매로 확진을 받는다.

따라서 치매는 인지기능 이상 여부, 위험인자와 이상 유전자 확인, 구조적 이상 확인 등을 통해 진단을 내렸다.

 강남센터에서 시행하는 ‘뇌노화 정밀프로그램’ 은 기본 치매검사에 치매 전 단계인 뇌위축 정도와 유발물질을 측정하여 치매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과 관리를 하도록 돕는 첨단 진단법이 추가됐다.

 사람은 뇌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대뇌피질 두께(뇌위축)가 감소하는데, 치매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감소 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뇌노화 정밀프로그램’은 70여 개의 인공지능 모델(뉴럴 네트웍크)이 뇌 MR 영상에서 62개 뇌 영역을 3차원으로 분석해 퇴행성 뇌위축을 정밀 계산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나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두께 변화 등 전반적인 뇌노화 상태를 빠르게 분석한다.

또한 아밀로이드 PET 검사 대신 간단하게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 측정을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뇌노화 정밀프로그램’ 은 수검자 편의에 맞춘 뇌분석 결과지(그림 1)를 제공한다. 영역별 대뇌피질 두께를 시각화하고, 정량화된 뇌나이를 제공해 복잡한 뇌노화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보유 질환과 과거 기록에 따른 추적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 관리방법을 제시한다.

신경과 박경일 교수는 “뇌위축은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받기 약 10년전부터 악화된다. 잦은 기억력 감퇴나 가족력 등으로 뇌노화가 걱정된다면, 미리 자신의 뇌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 코로나 19 검사수탁기관 지정
 

▲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는가 지난 2월 2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수탁기관으로 지정됐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는가 지난 2월 2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수탁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중앙검사본부는 지난 2월 2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검사수탁기관으로 지정돼 지난 2월 27일부터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코로나19 검사는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 PCR)을 통해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3개의 유전자를 실시간으로 증폭하여 검출하는 방식으로 검사시간은 6시간이 소요된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상황대응에 동참하여 신속하게 확진자를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1월 16일 전문수탁기관으로 인증받은 건협 중앙검사본부는 진단검사분야의 최신 자동화검사 장비를 갖추고 진단면역, 특수화학, 분자진단, 진단혈액, 질량분석, 조직병리 및 세포병리 등 약 110여개 항목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산하 4개 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팀 K-TREE 오픈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3월, 산하 4개 병원(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K-TREE’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전해왔다.

경희의료원은 평화이즈에서 최근 획득한 국가인증의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도입, 향후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K-TREE)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약 12개월 간 IT 전문기업인 평화이즈와 함께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정보전략실을 주축으로 각 진료과ㆍ부서별 의료진 및 실무자가 참여한 EMR 추진위원회는 개발 기간 동안 통합 현장 테스트, 모니터링 및 직군별 교육 등 철저한 사전준비기간을 거쳤다.

특히, 경희의료원 정보전략실(정보기술팀 · 정보보호팀)은 평화이즈의 기술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인증 EMR 시스템 도입을 통한 의료정보 표준화에 동참하는 동시에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 향상도 고려한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축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해왔다.

또한 환자진료정보 보안과 기능성 강화의 초점에서도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의료정보 활용이 필요한 경우에도 표준화 시스템을 통한 공통 데이터의 활용 초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환자 진료에 필요한 모든 기록과 자료의 데이터 표준화를 비롯해 원무, 심사, 인사 및 재무 등의 일반 행정 시스템까지도 폭넓은 개편을 추진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는 물론 수차례의 통합테스트와 리허설, 사용자 교육, 시범운영 간 적극적으로 힘써준 의료진 이하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첨단의료시스템을 활용한 진료 · 업무의 효율화, 수준 높은 네트워크 암호화 등을 통해 환자정보 보호강화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명칭인 ‘K-TREE’는 원내 공모와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명칭은 경희의료원(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과 3가지 핵심사명인 진료(Treatment), 연구(Research), 교육(Education)’의 영문 앞글자, 그리고 캐치프레이즈 ‘경희의 미래, 의과학의 미래(Towards Global Eminence)’를 결합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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