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6:26 (수)
바이오젠-비어,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생산 제휴
상태바
바이오젠-비어,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생산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13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발ㆍ임상제조 협력...대응 노력 확대

바이오젠이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위한 항체 생산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 바이오젠이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위한 항체 생산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 바이오젠이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위한 항체 생산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바이오젠과 코로나19의 잠재적인 치료를 위한 인간 단일클론항체 개발과 임상 제조에 관한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해 임상 개발 및 제조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이미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비어의 독자적인 항체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한 세포주 개발, 공정 개발, 임상 제조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비어의 조지 스캥고스 CEO는 “코로나19 위협으로 인한 이러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매우 긴급히 나설 필요가 있다. 바이오젠은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한 세포주 및 공정 개발에 관한 세계적인 선도기업 중 하나로, 이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은 항체 치료제의 공급 및 제조를 위한 미국 내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어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부터 생존한 사람으로부터 얻은 SARS-CoV-2 바이러스와 결합하는 다수의 단일클론항체를 발견했다고 한다. 비어는 이 항체 또는 추가적인 항체가 SARS-CoV-2 치료 또는 예방에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앞서 이달 초에 비어는 앨나일람(Alnylam)과 RNAi 파트너십을 확대해 코로나19에 대한 siRNA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바이오젠은 지난 2월에 보스턴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바이오젠의 직원을 포함해 8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