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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세디라닙+린파자 난소암 임상 목표 미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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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세디라닙+린파자 난소암 임상 목표 미충족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13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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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FRㆍPARP 억제제...PFS 개선 실패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 후보물질 세디라닙(cediranib)과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병용요법이 난소암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 후보물질 세디라닙(cediranib)과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병용요법이 난소암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 후보물질 세디라닙(cediranib)과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병용요법이 난소암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미국 머크)는 비영리 연구단체 NRG 온콜로지(NRG Oncology)가 주도하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후원한 임상 3상 GY004 시험의 결과를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세디라닙과 린파자 병용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이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비교됐다.

시험 결과 세디라닙과 린파자 병용요법이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비해 전체 피험자(ITT)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에 대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이미 알려진 것과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세디라닙은 종양 성장을 돕는 혈관 성장을 차단하는 경구용 혈관내피성장인자수용체(VEGFR) 억제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호세 바셀가 항암제R&D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이 실망스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위해 이미 입증된 린파자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NRG 온콜로지, NCI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전체 결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MSD연구소의 글로벌임상개발 총괄 겸 최고의료책임자 로이 베인스 수석부사장은 “난소암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장 어려운 종양 중 하나"라며 "아스트라제네카, MSD 및 파트너들은 공동 임상시험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NRG Oncology와 NCI는 향후 학회에서 전체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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