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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분할 신설 기업 사명은 '오가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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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분할 신설 기업 사명은 '오가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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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는 오늘(12일) 여성 건강, 특허만료,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설립되는 새로운 기업의 사명을 오가논(Organon & Co.)으로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오가논의 품목들은 지난 2009년 MSD가 쉐링-프라우(Schering-Plough)를 인수한 이후 MSD의 주요 사업 부분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에 오가논이라는 기업 이름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여성 건강 부문에서 쌓아온 혁신으로 의료계에 그 명성이 인지되어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MSD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케네스 프레이저(Kenneth C. Frazier)는 "여성 건강분야에서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설기업의 이름을 해당 부분에서 혁신을 지속해 온 오가논으로 정하고, 그에 따른 브랜드 자산과 명성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새로운 오가논은 전 세계 여성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오가논은 시장을 선도하는 피임약 및 불임치료제 사업을 바탕으로 여성 고유의 헬스케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암과 염증성 질환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피부, 통증,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수요가 큰 국가들에서 이들 치료제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케빈 알리(Kevin Ali)는 “의료계 내 오가논의 높은 기업 명성을 고려했을 때, 새 회사명은 우리 기업이 여성 건강 부문에서 세계적인 리더십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데 탄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오가논은 전 세계에 새로운 희망과 치료제를 공급하고, 앞으로 여성 건강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또한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전통 브랜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D의 기업 분할은 2021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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