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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ㆍ동아STㆍ삼천당ㆍ삼진, 경상연구개발비율 10%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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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ㆍ동아STㆍ삼천당ㆍ삼진, 경상연구개발비율 10%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11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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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0억 이상 중상위사 평균 7.89%
한미약품 1640억, 매출액 대비 18.99%
동아STㆍ삼천당제약, 12.09% 뒤이어
녹십자도 1000억 상회, 비율은 9.00%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이 5% 초반의 부진한 성장률에 그쳤지만, 경상연구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이 5% 초반의 부진한 성장률에 그쳤지만, 경상연구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이 5% 초반의 부진한 성장률에 그쳤지만, 경상연구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지난해 연매출 규모 1000억 이상인 중상위 제약사 중 주주총회소집공고에서 경상연구개발비를 집계할 수 있는 26개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평균 경상연구개발비 증가폭이 9.0%로 매출액 증가율을 두 배 가까이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6개사의 평균 경상연구개발비율은 2018년 7.61%에서 지난해 7.89%로 0.28%p 상승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경상연구개발비 규모는 한미약품이 1640억원으로 가장 컸고, 녹십자도 1031억원으로 1000억원을 상회했다.

대웅제약은 997억원으로 1000억선에 바짝 다가섰고, 종근당이 765억원에서 981억원으로, 유한양행은 735억원에서 956억원으로 200억 이상 늘어나며 1000억 선에 근접했다.

뒤이어 동아에스티가 740억, 일동제약이 485억, 보령제약이 379억, 삼진제약이 257억, 제일약품이 221억원으로 집계됐고, 삼천당제약과 동화약품, 부광약품, 영진약품, 현대약품, 일양약품, 대원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100억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100억 이상의 경상연구비를 지출한 업체 중 삼천당제약의 증가폭이 104.5%로 가장 컸고 유한양행이 30.2%, 종근당이 28.1%, 한미약품이 13.7%, 영진약품은 12.7%, 대원제약이 10.4%, 보령제약이 10.0%로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부광약품은 35.6%, 제일약품은 11.1% 축소됐고, 현대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 녹십자 등도 2018년보다 줄어들었다.

금액으로는 유한양행이 222억원, 종근당은 216억원, 한미약품은 198억원이 늘어났고, 삼천당제약이 86억원, 보령제약이 34억원, 경동제약은 28억원, 일동제약이 20억원을 늘렸으며, 삼진제약과 경보제약, 영진약품, 광동제약 등도 10억 이상을 확대했다.

매출액 대비 경상연구개발비율은 한미약품이 18.99%로 가장 높았고, 동아에스티와 삼천당제약이 12.09%, 삼진제약이 10.63%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9.92%, 부광약품이 9.40%, 일동제약이 9.38%, 한올바이오파마가 9.27%, 현대약품은 9.24%, 종근당이 9.09%, 녹십자는 9.00%로 이상의 경상연구개발비율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과 부광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등 4개사는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물러났다.

이들의 뒤를 이어 보령제약이 7.22%, 유한양행이 6.54%, 일양약품은 6.20%, 영진약품이 6.11%, 동화약품이 5.29%로 5%를 상회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삼천당제약의 경상연구개발비율이 5.36%p 상승,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유한양행과 경동제약, 삼진제약, 종근당, 경보제약 등도 1%p 이상 확대됐다.

반면, 부광약품의 경상연구개발비율은 3.198%p 급감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도 2.2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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