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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감소세, 政“안심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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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감소세, 政“안심할 수 없어”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3.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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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지역 2월 24일 이후 첫 두 자릿수 확진자 기록
▲ 10일 브리핑에 나선 중대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증가추세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검사의뢰 건수 감소가 이유인 만큼 낙관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10일 브리핑에 나선 중대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증가추세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검사의뢰 건수 감소가 이유인 만큼 낙관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늘(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1명으로 확인,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구ㆍ경북 등 특별관리지역 확진자의 경우 2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까지 감소하는 등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의지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빠르게 증가하던 확산 추세가 주춤하고 있을 뿐, 확진 환자들은 여전히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 것.

중대본은 확진자가 감소한 이유에 대해 전체 진단검사의 감소를 꼽기도 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지난 일요일 의뢰된 검사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당시 검사 의뢰는 6000여 건이었다. 이는 평소 검사 의뢰 건수(평일 기준 1만여 건)를 밑도는 수치다.

또한 대구 신천지 신도 진단검사가 완료되고 있는 점도 확진자 감소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여기에 전국적으로는 여러 지역에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윤 반장은 콜센터 등 밀집사업장에 대한 주의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을 자제시키는 등의 사업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중대본은 9일 0시부터 시작한 일본발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현황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국내로 입국한 항공기 11편, 선박 10편 탑승객 총 437명에 대해 특별 입국을 실시했으며, 이 중 유증상자, 연락처 미제출자 등 특이사항은 보고되지 않았다.

입국자들은 지난 중국발 입국자들과 동일하게 발열체크, 특별검역신고서 작성, 주소지 및 연락처 확인 조치가 이뤄지며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의무적으로 설치, 입국 후 14일간 매일 자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51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체 21만 144건의 진단 검사를 시행한 결과로, 현재까지 격리환자는 7212명, 완치 247명, 사망 5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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