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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로수젯 뒤치락 아토젯, 선두경쟁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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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로수젯 뒤치락 아토젯, 선두경쟁 박빙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09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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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 연간 532억 매출로 에제티미브+스타틴 시장 선두 유지
아토젯, 4분기 137억으로 1년 만에 분기매출 재역전
로수바미브, 300억대 진입...바이토린 200억 붕괴

로수젯(한미약품)과 아토젯(MSD)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선두 자리를 두고 양보없는 혈전을 펼치고 있다.

UBIST 집계에서 로수젯이 넉넉하게 선두를 달린 것과는 달리, IQVIA 집계에서는 두 제품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IQVIA에 따르면, 지난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규모는 약 2700억대로 3500억을 넘어선 UBIST 집계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선두 그룹의 실적도 UBIST 집계에서는 로수젯이 800억선에 다가서고 아토젯이 600억을 넘어선 것과는 달리 IQVIA 집계에서는 500억대 초중반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다만,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의 약 3분의 2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동일했다.

▲ 로수젯(한미약품)과 아토젯(MSD)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선두 자리를 두고 양보없는 혈전을 펼치고 있다.
▲ 로수젯(한미약품)과 아토젯(MSD)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선두 자리를 두고 양보없는 혈전을 펼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선두는 로수젯이 차지했다. 연매출 규모는 약 532억원으로 2018년 390억원에서 36.3%가 늘어났다.

뒤를 이은 아토젯은 37.3%의 성장률로 로수젯의 성장폭을 1%p 가량 웃돌았으나 매출 규모는 513억원으로 두 제품간의 격차가 2018년 16억원에서 지난해 19억원으로 조금 더 벌어졌다.

이 가운데 아토젯은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4분기에 조금 더 힘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4분기 1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16억원의 로수젯을 추월했던 아토젯은 지난해 1분기 다시 역전을 허용한 이후 4분기에 들어서 137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135억원에 그친 로수젯을 2억차로 제치고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들의 뒤를 이은 로수바미브(유한양행)는 28.1%의 성장률로 338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300억대로 올라섰다. 4분기 매출액도 91억원으로 90억대에 진입, 100억선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아토젯으로의 무게중심 이동에도 불구하고 2018년까지 200억대를 유지했던 바이토린(MSD)은 지난해 192억원에 그치며 200억선에서 물러섰다.

로바젯(CJ헬스케어)은  146억원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150억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2018년 나란히 80억대의 매출을 올렸던 크레젯(대웅제약)과 듀오로반(경동제약)은 각각 94억원과 91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100억 선에 바짝 다가섰다.

같은 기간 에슈바(휴온스)는 56억원에서 83억원으로 외형을 크게 확대했고, 로제듀오(제일약품) 또한 40억대에서 70억대로 올라섰다.

다비듀오(GC녹십자)도 40억에서 69억원으로 외형을 확대, 70억 목전까이 졸라섰고, 크레스티브(휴텍스)는 25억원에서 52억원으로 몸집을 두 배 이상 불리며 50억을 넘어섰다.

뒤이어 로스토린(하나제약)도 49억원으로 50억선에 다가섰고, 크로우젯(대원제약)도 41억원에서 47억까지 외형을 확대했지만, 2018년 52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크레더블(한림제약)은 47억원으로 후퇴, 50억 선에서 물러섰다.

다음으로 메가로젯(한독)과 로젯(명문제약)이 나란히 3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크레트롤(아주약품)과 로수탄젯(동국제약), 이지산트(보령제약), 로수에지(경보제약) 등도 20억원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듀오논(동아에스티), 심바제트(이니스트바이오), 드롭탑(일동제약), 슈바젯(안국약품), 베아토린(대웅바이오), 에제로바(국제약품), 바이시브(셀트리온제약), 로제로우(삼천당제약), 립스타플러스(애보트), 에제로수(신풍제약), 탑스타틴에프(대화제약), 로제티브(알보젠) 등의 매출액도 10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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