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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ARB 고혈압 치료제, 국내 제약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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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ARB 고혈압 치료제, 국내 제약사 강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07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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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누보ㆍ아모잘탄ㆍ아모잘탄플러스ㆍ투탑스플러스 두 자릿수 성장
카나브 역주행, ARB 단일제 시장 선두 질주 `
▲ 지난해 ARB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국내사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 지난해 ARB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국내사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ARB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국내사들이 선전하고 있다.

단일제 시장에서는 카나브(보령제약)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분기 106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카나브는 이후 2017년 2분기 70억원까지 매출액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모습읇 보였다.(IQVIA 기준)

그러나 2018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에 성공, 지난해 2분기 이후 매 분기 9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규모는 362억원으로 ARB 단일제 중 유일하게 300억을 넘어서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 발암물질 검출 논란에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디오반(노바티스)은 지난해 271억원의 매출에 그치며 2018년보다 소폭 역성장했다.

뒤를 이은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와 코자(MSD), 올메텍(대웅제약) 등도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머물렀다. 아프로벨(사노피)도 거의 제자리걸음 했다.

대형 ARB 단일제 중에서는 미카르디스(베링거인겔하임)이 22.0%로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가장 늦게 시장에 합류한 이달비(다케다)는 69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100억선을 향해 보폭을 확대했다.

반면, 테베텐(한독)의 매출은 꾸준히 줄어 지난해에는 25억원에 그쳤다.

ARB+CCB 복합제 시장에서는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가 782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하며 선두를 지켰다.

발사르탄 제네릭원료 발암물질 검출 논란으로 특수를 누렸던 엑스포지는 2.3%의 성장률에 그쳤지만 트윈스타와 함께 700억대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아모잘탄(한미약품)은 8.5%의 성장률을 기록, 1세대 ARB+CCB 복합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세비카(다이이찌산쿄)는 5.2%의 성장률에 그쳤다.

텔미누보(종근당)은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297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300억 선에 다가섰다.

ARB+CCB+이뇨제 3제 복합제 시장에서는 시장을 개척한 세비카에이치씨티(다이이찌산쿄)가 제네릭 출시 여파로 소폭 역성장한 가운데 아모잘탄플러스(한미약품)이 72.8%에 이르는 성장률로 136억원까지 올라섰고, 투탑스플러스도 50%이상 성장 40억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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