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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리프팅 실 브랜드 ‘크로키’, 글로벌 시장 공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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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리프팅 실 브랜드 ‘크로키’, 글로벌 시장 공략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3.0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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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그룹 경영진 자사주 매입

4억 원 규모...‘책임 경영과 미래 성장 자신감’ 표명​

대웅(대표 윤재춘)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5일 양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총 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윤재춘 사장은 대웅 주식 1만 8825주(2억 원)를 매수했으며,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 주식 1000주(1억 원)를 매수했다. 또한 이창재 부사장은 대웅 주식 9413주(1억 원)를 매수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들이 자발적으로 의사를 도모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대웅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폐 손상 및 염증에 ‘경옥고’ 효과 주목

호흡기 보호ㆍ염증 완화ㆍ면역증강 효과 논문 ‘눈길’

‘황사’, ‘미세먼지’가 활개치는 계절, ‘봄’이 찾아오는 가운데 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 환경 보건 연구 저널’에서 경옥고가 미세먼지로 인한 폐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염증 반응에 대한 경옥고의 억제 효과'라는 제목의 동물 시험 연구 논문을 통해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 및 기도 염증에 대한 경옥고의 호흡기 보호 효과가 있음을 2019년 발표했다.

배 교수는 2015년 대한약학회 약학연구논문상과 동천신잔과학상 수상, 2016년 보건복지부장관이 수여하는 보건복지부 표창장을 수상했고, 현재까지 SCI급 국제학술지에 250편 이상 발표한 혈관염증 국내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시험 결과, 미세먼지에 의해 정상수치 이상으로 높아지는 혈관 투과성이 경옥고 투여군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성산소 감소 효과도 관찰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의 증가, 조직 손상 등을 야기한다. 시험에서 경옥고를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폐 내피세포에서 활성산소가 58%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염증 관련 지표 비교에서도 경옥고를 투여한 쥐에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미세먼지의 흡입은 폐에서의 백혈구 이동,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의 발현 증가 및 조직 손상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옥고 투여군은 비 투여군과 비교해 백혈구 이동은 58%, IL-6발현은 61%, TNF-α의 발현은 59%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폐조직 손상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배 교수는 “경옥고의 효능은 동의보감과 방약합편 등 여러 문헌을 통해 전해져 내려왔을 뿐 아니라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폐 손상 등 호흡기를 포함한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는 데 경옥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 리프팅 실 브랜드 ‘크로키’, 글로벌 시장 공략

글로벌 학회 IMCAS에서 성공적 데뷔...“‘근거 중심 마케팅’ 목표”

▲삼양바이오팜의 미용성형용 실 브랜드 ‘크로키’ 제품.
▲삼양바이오팜의 미용성형용 실 브랜드 ‘크로키’ 제품.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은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리프팅 실 브랜드 ‘크로키’의 글로벌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크로키 개발과 EU진출에 필수인 CE인증을 마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세계미용성형학회(IMCAS) 2020’에 참가해 데뷔 무대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행사기간 중 81개국에서 900여명의 관계자가 삼양바이오팜 부스를 방문해 1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재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유통 업체와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

삼양바이오팜은 ‘근거 중심 마케팅’을 목표로 안면 부위별 시술 효과뿐 아니라 실의 물리적 성질에 관한 데이터를 확보에 주력 중이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크로키의 안정성, 유효성을 재확인하고 안면 부위별로 최적의 효과를 얻는데 필요한 실의 탄성, 강도 등의 물성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의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 의료진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중간 결과는 세계미용안티에징학회 등의 글로벌 학회에서 글로벌 의료진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삼양바이오팜의 미용성형 사업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의미하는 아트 테크놀로지(Art Technology)를 지향한다”며 “삼양바이오팜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 필러의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삼양바이오팜은 현재 시장의 주류인 히알루론산(HA) 성분 제품이 6개월 내외의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폴리카프로락톤(PCL)은 24개월까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기존 제품보다 볼륨 유지력, 안전성 등을 개선한 제품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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