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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제약사, 품목당 평균 매출액 1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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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제약사, 품목당 평균 매출액 100억 넘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03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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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옵디보 하나로 670억...바이오젠은 스핀라자로 464억
MSD 56개 품목으로 7699억원...품목당 137억
아스트라제네카도 41개 품목 평균 106억 매출

지난해 의약품 시장에서 보유 품목 평균 매출액이 100억을 넘어선 업체가 16개사에 달했다.(IQVIA 기준, 매출액이 없는 품목 제외)

2018년과 비교하면 3개 업체가 더 늘어난 수치로, 스핀라자를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한 바이오젠이 등장과 동시에 품목당 평균 매출액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암젠과 아스트라제네카도 100억대로 올라섰다.

▲ 지난해 의약품 시장에서 보유 품목 평균 매출액이 100억을 넘어선 업체가 16개사에 달했다.(IQVIA 기준, 매출액이 없는 품목 제외)
▲ 지난해 의약품 시장에서 보유 품목 평균 매출액이 100억을 넘어선 업체가 16개사에 달했다.(IQVIA 기준, 매출액이 없는 품목 제외)

품목당 평균 매출액 1위는 2018년과 마찬가지로 오노가 차지했다. 아직까지 옵디보 단 한 개 품목만 IQVIA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오노는 이 품목 하나로 지난해 6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보다도 100억 가까이 더 늘어난 수치다.

바이오젠은 스핀라자 하나로 46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숨에 2위에 등극했고, 아스텔라스가 2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018년 품목당 평균 258억원의 매출액으로 이 부문 2위에 울랐던 길리어드는 최대품목인 비리어드의 매출 감소로 194억원까지 밀려나나며 4위로 후퇴했다.

다음으로 애브비가 마비렛의 성장을 앞세워 167억원까지 올라서며 5위에 자리했고, 릭시아나를 앞세운 다이이찌산쿄가 160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출 규모가 큰 항암제들을 대거 보유한 로슈는 무려 29개 품목으로 평균 154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역시 20개 품목으로 로슈와 비슷한 품목당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암젠의 품목당 평균 매출액 역시 149억원으로 엇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MSD는 56개에 이르는 품목들이 평균 1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품목당 평균 매출액이 100억 이상인 업체 중 보유 품목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BMS가 품목당 평군 122억, 룬드벡은 121억, 쿄와하코기린이 114억, 세엘진이 113억원의 품목당 평균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8년 품목당 평균 92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 등 항암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보유 품목수는 1개가 줄어들어 품목당 평균 매출액이 106억원으로 상승, 100억대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IIQVIA 리스트에 자닥신 1개 품목만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싸이클론 파마가 103억원으로 품목당 평균 매출액 100억대 리스트에 이름을 남겼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노보노디스크가 삭센다의 성장을 앞세워 62억원에서 91억원까지 올라섰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GE헬스케어 등도 70억대에서 80억대 중반까지 올라서며 100억선에 다가섰다.

다음으로 릴리와 에자이, 머크, 화이자 등이 품목당 평균 70억대, 유씨비와 사노피, 다케다, 얀센 등이 60억대, 게르베와 웨이브 바이노믹스, 바이엘,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샤이어, 입센, 마스텔리 등이 50억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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