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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봄의 전령사- 큰개불알풀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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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큰개불알풀이 피었다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0.03.02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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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에도 작지만 실제로도 아이 손톱만하다. 작다고 해서 스쳐 지나가면 후회한다. 쭈그리고 앉아 쥐날 때까지 자세히 살펴보면 여간 귀엽고 사랑스러운게 아니다. 개불알이라는 이름 때문에 부르기가 주저스럽다면 큰봄까지꽃이라고 해도 된다. 그러면 좀 있어 보인다.
▲ 보기에도 작지만 실제로도 아이 손톱만하다. 작다고 해서 스쳐 지나가면 후회한다. 쭈그리고 앉아 쥐날 때까지 자세히 살펴보면 여간 귀엽고 사랑스러운게 아니다. 개불알이라는 이름 때문에 부르기가 주저스럽다면 큰봄까지꽃이라고 해도 된다. 그러면 좀 있어 보인다.

꽃 이름이 여러 개인 것은 지방마다 달리 부르기 때문이다.( 큰개불알풀, 큰봄까치꽃, 큰지금, 왕지금, 땅비단 등.하나로 통일했으면 좋겠다.)

또 이름 때문에 부르기 잔망스러운 것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큰개불알풀도 그중의 하나다. 이처럼 앙증맞고 귀여운 것에 개불알을 같다붙이는 것이 영 어울리지 않는다. 가당치 않다는 말이다.

그러나 열매의 모양( 가을에 달리면 자세히 살펴봐야겠다.)이 커다란 개의 불알을 닮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귀화식물이라고 해서 찾아보니 유럽에서 왔다. ( 서양에서는 ‘버드 아이’라고 한다. 꽃이 피었을 때 수술 2개가 새의 눈을 닮았다나.)

두 해를 살다 간다. 봄의 전령사답게 벌써 피었다. 흰색이 있는 청색계열의 꽃이 '내가 봄이다'고 소식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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