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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판매관리비율 급증, 35%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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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판매관리비율 급증, 35%선 근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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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4.3%pㆍ대웅제약 3.4%p 급등
녹십자ㆍ한미약품도 2%p 이상 늘어
종근당ㆍ동아에스티는 1.3%pㆍ3.1%p씩 축소

상위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유한양행과 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6개 상위제약사의 판매관리비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평균 33.7%로 2018년보다 2.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상연구개발비 포함)

▲ 상위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 상위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의 판매관리비율은 1년 사이 4.3%p 급등, 24.0%에서 28.3%p로 치솟았다. 분기별로는 3분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1.1%p 상승, 26.6%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3개 분기는 모두 전년 동기대비 5%p 이상 급등하면서 28~29% 내외의 판매관리비율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판매관리비율도 크게 상승했다. 연간 38.0%로 2018년보다 3.4%p 확대된 것.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증가폭은 0.9%p에 불과했지만, 2분기에는 2.3%p로, 다시 3분기에는 6.5%p까지 치솟았다가 4분기에는 3.9%p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한미약품과 녹십자의 판매관리비율도 적지 않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의 판매관리비율은 47.6%로 2018년보다 2.6%p 증가했고, 녹십자도 24.2%로 2.0%p 확대됐다.

한미약품의 판매관리비율은 1분기 2.6%p의 증가폭을 기록한 이후 2분기에는 2.2%p 하락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3분기에는 3.5%p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4분기에는 5.5%p 급등했다.

녹십자 역시 1분기 2.3%p의 증가폭을 기록한 이후 2분기에는 0.2%p, 3분기는 0.6%p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4분기에는 5.5%p로 증가폭이 크게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동아에스티의 판매관리비율은 41.6%로 2018년보다 3.1%p 급감했다. 분기별로도 2분기에만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판매관리비율을 나타냈을 나머지 3개 분기는 모두 전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하반기에 감소폭이 커져서 3분기에는 5.6%p 급감했고, 4분기에도 4.6%p를 줄였다.

종근당역시 1분기에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판매관리비율을 기록한 이후 나머지 3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의 판관비율을 유지, 연간 판관비율을 2018년보다 1.3%p 줄어든 30.3%까지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대상 6개사의 합산 판매관리빙류은 평균 33.7%로 전년 동기대비 2.2%p 늘어났다.

분기별로도 매 분기 전년 동기보다 높은 판매관리비율이 유지됐으며, 특히 4분기의 증가폭이 3.6%p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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