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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06:05 (수)
식약처, 중고 거래 사이트 마스크 매물 급증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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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고 거래 사이트 마스크 매물 급증 '예의주시'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3.02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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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봉 국장 “공적 마스크 효과 기대 미치치 못해”
전국 배포 주력...주말 기점으로 안정화 될 것
▲ 식약처는 1일 브리핑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마스크 거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식약처는 해당 거래 건들에 대한 필요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식약처는 1일 브리핑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마스크 거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식약처는 해당 거래 건들에 대한 필요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인한 공적 마스크 효과가 아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식약처는 주말을 기점으로 마스크 수급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수출 제한을 기점으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쏟아지고 있는 마스크에 대해 현재 즉각 조치보다는 상황을 모니터랑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 브리핑에 나선 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오늘(1일)기준 203만 7천여개 마스크가 출하 중”이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약국 62만 7000개, 농협하나로마트 112만개, 중소기업유통센터 14만개, 공영홈쇼핑 14만개다.

아울러 그는 기존 발표한 대로 현재 130여개 마스크제조업체에 시약처 직원을 파견, 매일 생산량과 출하량을 확인하고 있으며,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요일이었던 1일은 포장인력 및 수송인력이 부족하다는 업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군용트럭과 군인 72명을 투입해 마스크 제작과 수송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했다고 부연했다.

그렇지만 실상 약국 등에 나가보면 마스크 판매 개시 직후 판매처 수량이 품절되거나, 공영홈쇼핑 등은 전화 대기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약처는 체감이 나아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국장은 “체감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상황이 나아지지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밖에 이날 브리핑에서는 수출 제한 및 공적 마스크 판매 이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쏟아지고 있는 마스크 물량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대구ㆍ경북 등 특별 관리지역에서 마스크를 구매 후 인터넷에 재판매 하거나, 생산된 물량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즉각 올리고 있다는 등 우려가 속줄하고 있는 것.

이에 식약처는 “현재 여러 부처 기능과 경로를 통해 해당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지금은 즉각적인 조치보다는 현재 있는 상황을 모니터링, 필요한 조치를 살펴보는 중”이라 답변했다.

한편 1일 1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736명이고, 이중 30명이 격리해제됐고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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