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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로바젯정, 연간 원외처방액 200억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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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로바젯정, 연간 원외처방액 200억 돌파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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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지난해 장학금 2억 1340만원 지원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사장 윤경화)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을 승인했다.

결산 결과, 지난해에 고교 및 대학 재학생 등 26명에게 총 2억 13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의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지난 1994년, 윤 회장이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 주(당시 시가 18억 원 상당)와 현금 3억 원을 무상으로 출연해 설립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77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6만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이래 26년간 연인원 527명에게 총 2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20명의 학생에게 약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씨제이헬스케어 ‘로바젯정’, 연간 원외처방액 200억 돌파

이상지질혈증 치료제...4년 누적 550억 기록

씨제이헬스케어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이 지난해 원외처방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성분 시장 대표 제품으로 입지를 굳힌 모습이다.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이 지난 한 해 동안 208억 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5월 출시되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낸 로바젯정은 그 해 12월까지 33억 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100억 원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대열에 진입했다. 매년 활발한 학술 마케팅으로 시장 크기를 넓혀온 로바젯정은 2019년 한 해에만 200억 원이 넘게 처방되며 연 매출 규모를 6배 이상 끌어올렸다.

2016년부터 출시 지난해까지 로바젯정이 거둔 실적은 누적 551억 원에 달한다.

로바젯정을 포함한 전체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 규모는 2800억 원을 돌파했다. 로바젯정은 이 시장에서 상위 3번째 제품으로 이름을 올리며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았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 등이 혈액에 과도하게 함유되거나, 고밀도지단백질(HDL)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지단백 중 저밀도지단백(LDL)이 많으면, 혈관벽에 플라그(plaque)가 쌓여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바젯정은 스타틴 계열의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를 내세우며 지난 2016년에 출시됐다.

씨제이헬스케어 로바젯 PM(프로덕트 매니저)은 “2019년 유럽심장학회(ESC)와 동맥경화학회(EAS)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LDL-C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을 담은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앞으로 로바젯과 같이 LDL-C 감소 효과가 큰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올해에도 온라인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로바젯은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조합으로 각각 10/5밀리그램, 10/10밀리그램, 10/20밀리그램 등 총 3개 용량으로 출시돼 있다.

올해 1월 원외처방 실적은 19억 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신장기능 개선 효과 확인

국제학술지 게재...“신장조직 염증 및 혈중 요독 물질 감소”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자사가 개발 중인 ‘BP121’ 프로바이오틱스의 신장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학술지인 국제분자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 공동 참여한 고려대학교 신장내과 조상경 교수팀과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신장조직의 염증과 혈중 요독 물질 감소 등 ‘BP121’의 신장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 ‘BP121’ 투여군에서 신장기능 지표물질인 혈중 요소 질소(BUN, Blood Urea Nitrogen) 및 크레아티닌(Creatinine)의 농도가 대조군 대비 각각 29%, 34%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신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염증유발물질인 신장조직 내 종양괴사인자(TNF-α)도 대조군 대비 37% 감소했으며, 장내 장벽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밀결합단백질(ZO-1, Occludin) 발현이 증가됨이 확인됐다.

또한, 투여군 분변을 통해 장 내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 정보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장내 미생물 환경이 대표 유익균인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aceae)’ 중심으로 변화되는 것도 확인됐다.

조상경 고려대학교 신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BP121’이 신장기능 상실 속도를 늦추거나 투석 시작 시기를 지연시켜 만성신부전 환자의 적극적 관리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점용 GC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BP121은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편리하며 무엇보다 장벽강화를 통한 요독물질의 흡수 억제 및 장내 세균의 불균형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활용한 신장건강용 건강기능식품을 제품화할 예정이며 향후 만성신부전 환자용 치료제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11월 ‘BP121’이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내용의 조성물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부광약품 “구강소독제 ‘헥사메딘’, 사용 주의해야”

코로나19 사태로 사용 증가...“엄연한 의약품”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면서 구강살균소독제 일반의약품인 부광약품 ‘헥사메딘(성분명 클로로헥시딘)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헥사메딘은 입안 염증의 완화나 치과에서 치근막 수술 후 살균소독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은 “헥사메딘은 의약품인 만큼 사용상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28일 강조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클로로헥시딘 성분은 오랫동안 사용돼온 성분이지만 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또는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아 용법 및 용량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써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치료는 10일을 넘지 않는다’고 표기한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제약, 글로벌 유통전문기업과 레모나 日 수출 계약

베트남ㆍ캐나다ㆍ중국 이어 일본 상륙...“新 한류 열풍 이끈다”

경남제약의 대표 제품 레모나가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제약은 해외 유통 전문 기업인 'FnCT'와 레모나 일본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알렸다.

이번 일본 진출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속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C 복용 관심이 높아진데다, 레모나 광고 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의 현지 내 인기가 맞물려 이뤄졌다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남제약과 레모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한 ‘FnCT’는 일본의 한류 전문 유통업체 대영상사(eKOREA)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베트남과 캐나다, 중국에 이어 일본에도 레모나가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FnCT와 함께 레모나가 일본의 대표 비타민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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