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塵 티끌 진
-飯 밥 반
-塗 칠할 도/길 도
-羹 국 갱, 땅 이름 랑(낭)
먼지를 밥이라고 하고 진흙을 국이라고 하는 어린아이들의 소꿉 장난을 말한다.
이는 실제에 있어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시골에서 자랐다면 한 번쯤 이런 놀이를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장난감 그릇에 모래를 가득 담고 물에 갠 흙은 국이라고 하면서 서로 웃고 떠들던 기억 말이다.
이런 밥이나 국은 먹을 수 없다.
그러함에도 그런 장난을 통해 아이들은 성장하고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려내는 능력을 키운다.
그 시절이 그립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