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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라매병원, 좌심방 폐색술 성공적 시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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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라매병원, 좌심방 폐색술 성공적 시행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2.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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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김광일 교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출간

▲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김광일 교수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보는 노년건강관리법 ‘늙어도 늙지 않는 법’을 출간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김광일 교수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보는 노년건강관리법 ‘늙어도 늙지 않는 법’을 출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김광일 교수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보는 노년건강관리법 ‘늙어도 늙지 않는 법(김영사, 212P)’을 출간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노인인구가 14퍼센트를 넘어서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현재 추세라면 노인인구의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으로,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건강 및 질병에 대한 걱정과 우려는 우리 사회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노인의료 전문가인 김광일 교수는 국내 노인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을 이해하고, 불필요한 걱정과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년건강관리법을 주제로 하는 도서를 펴냈다.

노인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환자의 질문에 충분히 답변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과 실제 환자가 궁금해 하는 것에서 오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공유하고자 책으로 기획했다.

‘늙어도 늙지 않는 법’ 1장에서는 나이가 들며 나타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건강을 악화시키는 오해들에 대해 바로잡았으며, 2장에서는 노년에 잘 걸리는 7대 질병의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3장에서는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필수지식, 이어 4장에서는 노년을 위협하는 생활 속 위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범람하는 의학정보 속에서 꼭 필요한 필수 정보는 물론이고, 활력 넘치는 몸과 마음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들이 노인과 가족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자세하게 설명돼 있어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편하게 찾아보기에 제격인 책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자인 김광일 교수는 “노년의 건강 관리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긍정적인 마음, 대인관계 유지와 활발한 사회활동, 과도한 욕심 피하기, 그리고 좋은 생활습관을 꾸준하게 실천하기”라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에 우울감을 느끼기보다는 이전처럼 활동적으로 생활하고 많은 사람과 즐겁게 어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는 것은 건강유지 및 질병관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보다는 내 몸이 보내는 경고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해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건강미 넘치는 노년에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록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원 선택법, 노인장기요양보험, 연명의료결정법 등 노년에 꼭 필요한 각종 시설과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 역시 소개돼 있어 건강한 노년의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좌심방 폐색술 성공적 시행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최근 70대 고령의 환자에게 고난도 부정맥 수술 중 하나인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해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외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시술 및 수술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장의 불규칙적인 수축이 반복되는 심방세동 환자는 혈전에 의한 뇌졸중 발생위험이 매우 높아 장기적인 항응고치료가 필요하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혈전은 90% 이상이 좌심방에 귀 모양으로 달려 있는 구조물인 좌심방이에서 생성된다.

좌심방이 폐색술은 특수 고안된 기구 장치를 이용, 좌심방이를 폐쇄시켜 혈전 생성을 억제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추는 고난이도 치료법이다.

출혈 위험이 높아 항응고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나 항응고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뇌졸중 예방에 실패한 심방세동 환자들의 경우에는 좌심방이 폐색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2019년 9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최근 뇌졸중 및 심방세동에 대한 항응고치료를 받아오던 중 반복적인 위장 출혈이 발생한 70대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첫번째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해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국 지자체 운영 병원 중에서는 최초의 성과로서, 그동안 상급종합병원에서나 가능했던 고난이도 부정맥 시술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비상급종합병원에 해당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까지 확대된 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시술을 집도한 순환기내과 임우현 교수는 “보라매병원에서 진행한 첫 번째 좌심방이 폐색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에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시술들도 이번 성과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1월 시립병원 최초로 고난이도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 발표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는 지자체 운영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4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유방암 예측 인자 Ki-67,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낮은 상태에서만 가치 있어

▲ 강영준 교수.
▲ 강영준 교수.

유방암의 치료 방향에 관여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인 Ki-67(세포증식 지표)은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없고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낮은 상태에서만 가치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건강검진의 발달로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기 유방암은 여러 가지 인자를 이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데 그 중 하나가 Ki-67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외과 강영준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단일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고 전이가 없는 침윤성 유방암 환자 1848명(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및 허투(HER2) 음성)을 대상으로 Ki-67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의 상태에 따른 무재발생존율(RFS, recurrence-free survival)과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 Ki-67이 높은(기준: 10% 이상) 환자군에서 무재발생존율과 전체생존기간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낮은(20% 미만) 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반면, 높은(20% 이상) 군에서는 무재발생존율과 전체생존기간 모두 Ki-67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Ki-67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발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비교한 결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낮고 Ki-67이 높을 때 현저하게 예후가 좋지 않았다.

이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과 허투(HER2) 음성인 유방암에서 Ki-67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낮은 발현 상태에서만 독립적인 예후 인자로서 가치가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강영준 교수는 “최근에는 유방암 치료 방향에 유전자 검사를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높은 검사비용과 많은 시간 소요로 접근성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유전자 검사 결과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알려진 Ki-67을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같이 검토해 임상에서 적극 활용한다면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암 치료 관련 유명 학술지인 ‘저널 오브 온콜로지(Journal of Oncology)’에 게재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 1240명에게 장학금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생 40명, 대학생 700명, 고등학생 500명 등 2020년도 아산장학생 총 1240명에게 장학금 50억 원을 전달했다.

대학원생 장학생 40명은 의생명과학분야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에서 30명, 해외에서 10명을 선발했다.

대학교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이 가운데에는 ‘성적우수장학생’ 178명을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장학생’ 169명, 신체적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장학생’ 41명,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장학생’ 82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도 포함됐다.

나래장학생과 다솜장학생 210명에게는 등록금 이외에 생활비로 월 20만원을 지원하여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재단은 저소득가정의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하는 이러닝(e-learning) 장학생  500명도 선발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과 함께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7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매년 250여 명의 장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던 아산재단은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대표 장학생 7명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했다.


◇치협, 치과 전공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유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대구지역 치과 전공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유감을 표하며 그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지난 24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치과 전공의 확진자 발생에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치협의 대응상황을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23일 저녁 대구 모 대학병원 치과 전공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회원 여러분께 전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며 “회원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소속 임직원 여러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비상대응팀을 중심으로 ▲치과의원 내 감염자 발생 시 안내사항 및 산재처리 ▲고용유지 지원금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신청 등에 대한 대회원 안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회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스크, 글로브, 알코올 등 1차 방역용품의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협회 가용 예산을 사용해 마스크를 긴급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협회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는 ‘보건의약단체협의체’ 참가했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와의 업무 공조·지원은 물론, 전국 회원 및 지부를 통해 의료기관 안내사항, 의심환자 내원 시 행동 지침, 예방행동수칙 포스터와 안내문 포스터 등을 적극 안내하고,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군집행사에 대해선 자제, 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2일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고통과 불편사항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직접 세종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마스크 등 1차 방역용품의 확보와 함께 의료기관의 휴업시 보상을 심의하는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치과계 참여를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23일 ‘지역사회 방역체계를 보다 더 강화해 달라’는 치과계의 의견을 반영해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철수 회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치과 전공의의 쾌차와 동료 의료진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 의지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오늘 이 글을 읽는 순간만이라도 우리 동료인 치과 전공의 확진 회원의 쾌차와 해당 병원의 동료 의료진들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해주시길 바란다”면서 “협회는 앞으로 닥칠 여러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회원 여러분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 자녀 초등학교 입학선물 증정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24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교직원 자녀들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입학을 축하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24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교직원 자녀들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입학을 축하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24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교직원 자녀들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입학을 축하했다.

선물세트는 스케치북, 공책, 알림장, 크레파스, 색연필 등 총 15종의 학용품으로 구성된 것으로 2020년 취학 자녀를 둔 55명의 교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누구에게나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선정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25일(화)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1호로 선정돼 누구나 감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 1호 병원인 삼육서울병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지역 사회 감염 확산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해외방문 및 발열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경우 일반 환자와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여 외부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해오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은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조회 ▲감염관리강화 ▲면회제한 ▲의료진방호 ▲선별진료소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하여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됐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중증호흡기환자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외래방문부터 입원까지 의료 전 과정에 대해 다른 환자와 격리된 체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해 별도 진료소와 입원실을 구축해 원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한다.

최명섭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그 동안 지역주민의 주치의를 자임해 왔던 의료기관인 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내원객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은 2012년, 2016년 신종 플루와 메르스(MERS) 유행 시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격리 진료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감염병 조기 종식에 기여한 바 있다. 본원은 평소에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감염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이슈리포트 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사무장병원 운영 방법과 그 처벌’”라는 제하의 제14호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14호 이슈리포트는 1인 1개소법 제도개선 TF의 협조 하에 사무장병원 신고센터로 접수된 한 회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사무장병원이 치과의사에게 접근하는 방법, 그리고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형사 처벌, 행정 처분 등 처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정책연구원은 사무장병원의 유형과 역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사무장 뿐 아니라 사무장병원에 고용되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의료인까지도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받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취업 시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의료기관의 특성을 안내하며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 감면 정책을 언급하며, 사무장병원 적발을 위한 내부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이슈리포트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 – 발간자료 - Issue Report 메뉴에 게재돼 있으며, 전 회원 이메일로도 발송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석모 교수, 광주ㆍ전남지역암센터 소장 취임

▲ 김석모 교수.
▲ 김석모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김석모 교수(산부인과)가 최근 국가 지정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으로 취임했다.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그간 ‘전남지역암센터’로 운영돼오다, 지난해 연말 통합 출범했다. 센터내 암관리사업부장으로는 박원주 교수(직업환경의학과)가 내정됐다.

김 소장은 자궁경부암·자궁내막암·난소암 등 부인종양 분야 명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2월 EBS 의학다큐 ‘명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2년간 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004년 국가 지정 이후 2007년 정식 개소했다. 

2008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도 지정받았으며, 2015년 전남금연지원센터 지정, 2017년 광주·전남지역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수행기관 선정, 2019년 광주·전남·제주권역 호스피스센터 지정 등 국가암정복을 위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석모 소장은 “광주·전남의 암센터 통합 출범에 발맞춰, 지역 암환자들에 대한 예방관리·진료·연구·교육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며 “지역사회 암관리체계 구축은 물론 암예방·치료·관리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치과 마스크 공급 확대 노력

▲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개원가 치과의료용 마스크 공급 지원을 위해 정부와 민주당, 식약처, 생산자와 공급자를 연이어 만나며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개원가 치과의료용 마스크 공급 지원을 위해 정부와 민주당, 식약처, 생산자와 공급자를 연이어 만나며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가 개원가 치과의료용 마스크 공급 지원을 위해 정부와 민주당, 식약처, 생산자와 공급자를 연이어 만나며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22일 세종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직접 방문해 이기일 관계기관지원반장(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과 면담을 갖은 데 이어 24일에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책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과의료용 마스크 등 치과 감염관리용품에 대해 해외 수출제한, 공공유통 강제를 통한 의료기관 우선 공급을 요청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4일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 본사를 방문해 최규복 사장을 만나 치과의료용 마스크 생산 확대와 치협을 통한 지속적인 긴급 물량 공급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 한용수 유한양행 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치과의료기관이 마스크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침습적인 진료가 많은 치과에서는 마스크가 매우 중요한 감염예방 필수 용품”이라며 “이에 긴급하게 치과의료용 마스크를 포함한 감염관리용품의 적절한 수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치과의료용 마스크 시장의 수급현황을 파악하고 헬스케어용품 선도 업체인 유한킴벌리에 마스크 생산·공급 확대를 요청코자 찾았다. 급한 치과계를 위해 최대한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사전에 감염관리용품의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상시 치과의료용 감염예방용품 물량을 치협 차원에서 확보해 놓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최규복 사장은 “당장 공급대리점의 물량을 체크하고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증설을 신속히 검토하는 등 치과의료용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치과의사들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치협과 협조해 이 비상사태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유한킴벌리 방문에 이어 25일에는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을 만나 공급자 측의 최대한 치과의료용 마스크 물량 확보와 원활한 공급을 요청했다. 공급자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원자재 및 완제품 확보에 나서 이번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임훈택 회장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들에게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치과 감염관리용품의 수입 경로 다변화를 통해 최대한의 물량 확보 및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협은 현재 중국산 마스크 원단 공급 대란에 따라 유한킴벌리, 치산협 등 삼자 간 협력적 관계 강화를 통해 치과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스크 생산·유통망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회장은 “구매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한 비상구입선을 확보, 대구·경북지역 등 코로나19로 긴급한 물량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비롯해 회원들의 치과의료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협 대의원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의관협의체’ 구성 제안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긴급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논의, 위기극복을 위한 ‘의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긴급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논의, 위기극복을 위한 ‘의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긴급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논의, 위기극복을 위한 ‘의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운영위원회는 의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 TF와 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 신종플루와 메르스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의협 이하 모든 의사들도 진료현장에서 위기를 슬기롭고 순조롭게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제했다.

이어 운영위원회는 정부에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의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강력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의협을 중심으로 하는 ‘의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는 감염 환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한 대구ㆍ경북 지역의 의사-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와 일사불란한 현장 대처가 돋보이는 것처럼, 의협 집행부와 정부의 긴밀한 소통이야말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의협이 ‘KMA 코로나 팩트’ 앱 제공을 통한 안내와 발 빠른 대처로 국민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전문가 단체와 일치된 호흡을 보이는 것이 험난한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빠르고 분명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의료계와 사전논의 없이 발표한 전화상담 및 처방과 관련해 의료현장에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의사 입장에서는 찬물과 같이 낙담과 좌절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오히려 이런 때는 정부가 의사를 적극 신뢰하고 소통하면서 의료현장에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개원가에서 아우성인 마스크, 고글 등 보호장구와 시설, 인력을 지원하고,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의료진 보호대책, 자가격리·폐쇄에 대한 보상과 같은 본질적인 사기진작책을 내놓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사가 열일 제쳐두고 인터넷에 들어가 로또 당첨되듯이 환자 마스크 구입에 혈안이 되선 안된다”며 “최소한 마스크라도 정부가 의사들에게 불편 없이 공급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 대의원회는 의사회원들에게 의협 집행부를 믿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적극 힘써줄 것과 환자뿐 아니라 ‘대회원 코로나19 대응 지침 권고’에 따라 동료인 의사보호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국민들에겐 13만 의사 모두가 코로나19 조기 소멸을 위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진료에만 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고통 받는 국민의 아픔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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