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달 1일 개원 外
상태바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달 1일 개원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2.24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달 1일 개원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오는 3월 1일 개원해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오는 3월 1일 개원해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오는 3월 1일 개원해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원일인 3월 1일에는 응급실 운영을 시작으로 2일부터 외래 진료를 개시한다.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지상 13층, 지하 4층, 총 708병상 규모다.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 센터를 비롯, 총 33개의 진료과를 운영한다.

특히 신촌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핵심 의료진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아시아 중심병원을 지향한다는 비전 하에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One-Severance) 등 3대 실행 전략을 수립, 최상의 진료 환경 구축에 나섰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의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명성과 의료기술이 그대로 이어진 ‘하나의 세브란스' 시스템으로, 신촌-강남-용인의 의료 인프라를 상호 공유해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촌-강남-용인의 각 진료과별 최고의 의료진간 순환 진료제 도입, 입원의학과 도입을 통한 입원전담전문의 체계 구축, 5G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 등 용인세브란스병원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첨단 디지털 혁신이 ‘환자의 안전과 편의’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

디지털 혁신이 차가운 기술에 머물지 않고, 환자를 향하는 ‘따뜻한 의료 혁신’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원내 통신망을 5G로 구축,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의료진들이 환자에 집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을 도입, 바이러스 감염 사고나 환자 이탈 사고 발생 시 의료 장비, 의료진, 환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감염 상황에 적극 대비하고 확산을 빠르게 방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환자의 임상 기록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IRS(Integration & Response Space)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응급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에 대처할 수 시스템도 도입한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의료산업센터라는 특성화 센터를 통해 완벽한 진료 환경을 위한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의료 산업 연구와 사업의 총괄 기구인 해당 센터에는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디지털을 목표로 진료와 연구용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준비 초기 단계부터 연구용 인력이 투입됐다.

축적된 연구데이터와 시스템 인프라를 통해 최상의 의료를 위한 디지털 병원을 구현해낼 계획이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진료의 질을 향상하고자 병원 산하에 입원의학과를 신설하고 전 병동에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구축해 외래, 수술, 입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전문의가 환자의 진료 전반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한다.

또한 다학제 협진 및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암환자가 초진 후 일주일 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Rapid Service Track(신속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 의료역사와 통합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 디지털 혁신을 통해 환자들에 새로운 진료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용인을 비롯한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정식 개원 행사인 봉헌식은 4월 말 진행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공지능 스피커 활용 환자 안내 서비스 실시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환자의 입원 병실에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환자의 입원 병실에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환자의 입원 병실에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과 헬스커넥트, SK플래닛 등과 협력해 작년 하반기부터 관련 컨텐츠를 개발해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간호본부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입원 기간 동안 부족했다고 느꼈던 정보나 알고 싶었던 내용들이 무엇인지 수집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예컨대 환자가 “아리아, 병원에서 주차비는 얼마야? 진단서는 어떻게 받아?”라고 물어보면 주차장 요금 및 위치, 진단서 발급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아리아, 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는 어디야? 채혈은 어디서 해?”라고 병원 내 장소를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정보제공 외에 날씨나 미세먼지 지수 등 인공지능 스피커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는 일부 병실에만 설치돼 운영 중인 시범 서비스이지만, 1차로 제공되는 서비스 가짓수만도 246개에 이르고 환자 호응이 높을 경우 기능을 확대하고 전 병동으로 배치를 늘리는 등의 고도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분들께서 입원 생활 동안 매번 간호사를 찾아가거나 호출해서 확인해야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진 역시 환자의 요청사항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김준성 교수, 국제사이클연맹 국제 등급 분류사 자격 획득

▲ 김준성 교수.
▲ 김준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국제사이클연맹(Union Cyclist International, UCI) 국제 등급 분류사 자격을 획득했다.

김준성 교수는 최근 캐나다 밀톤에서 열린 국제사이클연맹 국제 등급 분류사 교육 과정(UCI International Classifier Training Course)을 이수하고, 국제 등급 분류사 자격을 취득했다.

국제사이클연맹 등급 분류사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장애인 사이클 경기에서 선수들의 장애 유형에 따른 장애 정도를 평가해 공정한 경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에서 장애인 사이클 분야의 국제등급분류사 자격을 획득한 것은 김준성 교수가 최초다.

김준성 교수는 “앞으로 세계 및 국내 대회에서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이 정확한 평가와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무협, 코로나 19 여파로 국회 앞 1인 시위 잠정 중단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지난해 7월 24일부터 진행해오던 법정단체 인정 촉구 국회 앞 1인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감염병 위기 경보를 전국적 확산을 의미하는 심각 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보건의료단체로서 정부 정책에 협력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해부터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단체로 규정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위한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 중이었다.

 홍옥녀 회장은 24일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최근 전국적 확산이 일어나는 코로나-19의 경우에는 보건의료 이슈이기도 하며, 간무협은 보건의료단체로서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또는 홍 회장은 “법정단체 인정이라는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이라는 직종의 중요한 열망이 있으나 보건의료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근본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권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1인 시위 중단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간무협은 현재까지 144일째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나 심각 상태로 격상된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펴 본 후 향후 1인 시위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간무협은 3월 개최예정이었던 정기대의원총회 등 일정을 6월말로 연기하고, 2~3월 보충보수교육 일정도 모두 취소한 바 있으며, 2020년 정기보수교육 일정도 5월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간무협은 당분간 모든 회의를 온라인 회의방식으로 개최하거나, 서면결의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협력병원장 초청 코로나19 공조 체계 논의
 

▲ 명지병원는 지난 22일 오전 협력병원장 초청, 코로나19 긴급 간담회를 갖고 상호 역할분담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 명지병원는 지난 22일 오전 협력병원장 초청, 코로나19 긴급 간담회를 갖고 상호 역할분담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는 지난 22일 오전 협력병원장 초청, 코로나19 긴급 간담회를 갖고 상호 역할분담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지역 중소병원,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구성된 협력병원의 원장과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긴급 간담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난감해하고 당황해 하는 요양 및 재활병원, 중소병원들이 가져야 할 상황 인식과 향후에 벌어질 지역감염의 확산 전망, 그리고 각급 병원차원의 대처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는 감염병 거점병원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명지병원과 협력병원들 간 핫라인을 가동하고 단체 카톡방 운영을 통해, 협력병원이 SOS를 청할 때 명지병원에서 즉각 대응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명지병원의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실 소개 동영상 시청과 임재균 교수(진단검사의학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해, 감염내과 강유민 교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치료 경험, 안광용 대외협력실장의 명지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일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왕준 이사장이 지역사회 확산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코로나19의 분석과 전망, 그리고 대응방안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요양병원장은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명지병원을 방문해야 하나를 고민할 정도로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다”며 “강의와 대응 절차 등을 소개받고 앞으로 펼쳐진 전망까지 듣고 나니 ‘역시 대한민국 감염병 대응 대표 병원’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협력병원을 방문, 검체 채취관련 지침과 채취방법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대한간호협회, 코로나19 관련 복지부 의료인 모집 지원
대한간호협회가 대구 지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위해 헌신할 의료인 모집에 나섰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대구 지역의 코로나 19 선별검사 대상자를 기존의 고위험군 외에 일상적인 감기 증상자까지 확대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검체 채취에 필요한 의료인 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간호사 회원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의 의료인 모집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우선적으로 중앙회와 17개 지부 및 산하단체 회장단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부터 지원하고, 전국 모든 간호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방법은 ▲이름 ▲직종 ▲전공과목 ▲소속 기관 및 주소 ▲전화번호(사무실 및 휴대전화 모두 표기) ▲근무가능 기간 등을 작성한 후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자원관리총괄팀으로 이메일(kymrs1031@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가능하다.(문의전화:김영미 사무관 044-202-3247)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국가적인 의료적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사명을 다하는 것이 나이팅게일 정신이자 간호사의 역할”이라며 “간호사는 독립운동, 6.25 전쟁 등 국가가 어려운 시기마다 최전선에서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왔다. 코로나19 역시 전국 43만 간호사들의 힘을 모아 국민과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널스출판사, ‘널스브랜딩’ 출간
 

▲ 간호사들에게 미래를 꿈꾸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에세이집 ‘널스브랜딩’이 출간됐다.
▲ 간호사들에게 미래를 꿈꾸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에세이집 ‘널스브랜딩’이 출간됐다.

간호사들에게 미래를 꿈꾸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에세이집 ‘널스브랜딩’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중환자실 간호사를 시작으로 국가정보원 및 병ㆍ의원 오픈 컨설팅 분야, 의료기기회사 마케터, 간호사 CEO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MBA를 전공하고 간호대학원에서 간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 같은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간호와 마케팅’이라는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노력하며 달려왔다.

아울러 간호학을 뛰어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의료관광 분야와 탈북자의 한국 사회 적응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는 ‘병원’만이 답이고, 대변하는 이미지는 ‘주사기’라는 현실에 맞서 간호를 바탕으로 간호사가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전문영역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아이엠알엔’의 대표이사이면서 간호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전국의 간호학생과 간호사를 위한 ‘간호학 비전콘서트’ 개최를 통해 간호를 밑거름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 대해 꿈과 비전을 이 책에서 제시해 왔다.

CBS 방송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으며, 북한에 ‘비전간호대학’을 세우는 꿈을 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명애 지음, 302쪽, 포널스출판사, 1만 5000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코로나19 감염 관리 최선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청도대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감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소중한 생명을 잃은 환자들의 명복을 빌며, 치료 중인 확진 환자들의 빠른 완치를 함께 기원한다”면서 “또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가 하루빨리 줄어들도록 우리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국민들과 함께 의학적 근거가 바탕이 되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의 보호병동은 외부인의 출입이 관리되는 병동이기 때문에 대개는 감염에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그러나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한 치료 특성과 입원 환경을 고려할 때, 일단 원내 감염이 발생하면 감염 전파의 위험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재 우리나라 정신건강의학과 보호병동에서는 감염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철저한 감염 관리를 위해 각 병원과 치료진들을 독려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을 정부에게 끊임없이 요청하고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치료 중인 대남병원 확진자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전국적으로 퍼진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국민들의 감염병 관련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중수본에 치과 마스크 공급 등 대책 마련 촉구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 치과의료기관 1차 방역용품 공급 및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치협 참여 등 회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 치과의료기관 1차 방역용품 공급 및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치협 참여 등 회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22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복지부 장관)를 방문, 치과의료기관 1차 방역용품 공급 및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치협 참여 등 회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철수 회장은 중수본에서 이기일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기관지원반장(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을 만나 치협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치협 조영식 총무이사가 함께 했다.

치협은 중수본에 금번 코로나19 사태의 정부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높여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방역체계를 보다 더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의심환자 내원 시 선별진료소 이송에 대해 국민들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해 줄 것을 강조했다.

히, 치과병ㆍ의원 등 의료기관의 1차 방역용품이자 필수 운용용품인 마스크, 글로브, 알코올 등을 각 시군구 보건소에서 공급 하거나 구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비상시 치협을 통해 공급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확보가 가능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메르스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치협 및 한의협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유감의 뜻을 표하고, 전파의 양상이 다른 코로나19로 인해 치과병ㆍ의원의 타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당 위원회에 참여를 요청했다.

김철수 회장은 “치과병ㆍ의원에서 사용하는 치과의료용 마스크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감염예방에 필수적인 알코올, 글로브도 구하기 힘들다. 이에 대한 정부의 우선적인 지원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급감 사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치과의료기관이 늘고 있지만 정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을 보면 지난 메르스 사태 때에 이어 또 치과가 빠져 있다”며 “위원회에 치협이 들어가 치과의료기관들에 대한 손실 지원 논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철수 협회장은 이번 중수본 방문에 이어 유한킴벌리 등 치과 방역용품 생산 업체,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을 연이어 만나는 일정을 세우며 치과의료용 마스크 등 방역용품 물량 확보 및 공급확대를 위해 발로 뛴다는 계획이다.


◇여자의사회, 정부 및 대구시의사회 격려 나서
 

▲ 이향애 회장.
▲ 이향애 회장.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의료진들이 최일선에서 감염병 대응ㆍ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의사들이 이들에 대한 릴레이 응원ㆍ격려에 나섰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지난 10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컨트롤타워' 격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감사의 떡’을 전달했다.

또한 여자의사회는 24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대구시의사회에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향애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역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불철주야 밤낮없이 고생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공무원들과 대구시의사회 임직원 및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떡과 성금을 전달했다”며 “코로나19가 잠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성금을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7일엔 서울시의사회에, 12일엔 대한의사협회에 ‘감사의 떡’을 전달한 바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9대 강순희 이사장 취임

▲ 강순희 이사장.
▲ 강순희 이사장.

근로복지공단 제9대 강순희 이사장이 24일(월)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2월 24일부터 2023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신임 강순희 이사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심각단계’로 격상된 점을 고려해 오늘(24일) 11시로 예정된 취임식을 진행하지 않고, ‘코로나 19 대응 긴급확대간부 회의’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는 경영방침 공유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강 이사장은 감염증 산재신청에 대한 신속한 산재보상과 요양지원을 지시하고, 공단병원 및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과 직원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의 대책본부 및 관할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치료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를 대신한 경영방침 공유를 통해 “‘공감’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경영 철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모든 가치 판단에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공단의 정체성 재확립과 새로운 도약기반을 위한 혁신경영으로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강 이사장은 이러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공감경영 ▲협업기반 책임경영 ▲미래지향 혁신경영을 3대 경영방침으로 세웠다.
 
3대 경영방침 실천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이 앞으로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노동복지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강순희 이사장은 오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 이사장은 중앙고용정보원장(2003~2006년), 노동고용정책비서관(2006~2008년),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1988~2012년), 경기대학교 직업학과 교수(2012~2020년)를 역임한 노동과 고용, 근로복지 분야 전문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