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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부문 6000억 진입, SK케미칼 4000억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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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부문 6000억 진입, SK케미칼 4000억 복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2.21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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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4204억원으로 20.6% 고성장
LG화학, 9.2% 성장률로 6278억원 달성

SK케미칼이 백신부문(SK바이오사이언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제약부문(Life Science)에서 20%가 넘는 고성장을 달성하며 연매출 4000억대에 복귀했다.

LG화학 역시 생명과학사업부문에서 9%대의 무난한 성장률을 달성, 연매출 규모가 6000억대로 올라섰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케미칼의 제약부문(백신 포함) 연매출은 4204억원으로 2018년보다 20.6% 급증했다.

▲ SK케미칼이 백신부문(SK바이오사이언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제약부문(Life Science)에서 20%가 넘는 고성장을 달성하며 연매출 4000억대에 복귀했다.
▲ SK케미칼이 백신부문(SK바이오사이언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제약부문(Life Science)에서 20%가 넘는 고성장을 달성하며 연매출 4000억대에 복귀했다.

특히 백신 부문의 매출액은 1399억원에서 1833억원으로 31.0% 급증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분기매출 규모는 2분기 이후 꾸준히 500억대를 유지하며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제약부문 역시 지난해 2371억원으로 두 자릿수(13.6%)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분기별로 성장률이 급변한 백신과 달리 제약부문에서는 2분기 이후 꾸준히 15% 전후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백신을 포함한 제약부문의 분기별 매출액 성장률도 1분기에만 5.8%에 머물렀을 뿐, 2분기에는 41.9%로 치솟았고, 3분기에도 11.1%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4분기에는 24.2%로 다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부문에서 9%대의 무난한 성장률을 달성, 연매출 규모가 6000억대로 올라섰다.
▲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부문에서 9%대의 무난한 성장률을 달성, 연매출 규모가 6000억대로 올라섰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간 9.2%의 성장률로 62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6000억대에 진입했다. 상장제약사(바이오업체 제외)들의 연매출과 비교하면 7~8위 사이를 오가는 수치다.

지난해 1분기 1435억원, 9.5%의 성장률로 출발한 LG화학은 2분기 매출액이 1540억원으로 확대됐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2.1% 하락했다.

그러나 3분기에 들어서 매출액은 1659억원,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22.6%로 치솟아 누적 매출액 성장률도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4분기에도 1644억원으로 1600억대의 외형이 유지됐지만, 성장폭이 4%대로 하락, 누적 매출액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비록 두 자릿수의 성장률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최근 제약업계가 저성장세로 접어든 것을 감안하면 9%대의 성장률도 부족함은 없는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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