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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실적 공시 후 1분기 컨센서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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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실적 공시 후 1분기 컨센서스 상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2.21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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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ㆍ종근당, 매출액ㆍ영업익 눈높이 상향
한미약품 영업익ㆍ녹십자 매출 개선 기대

최근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잠정 집계된 2019년 실적을 공시한 이후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컨센서스가 높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변화가 가장 돋보이는 업체는 동아에스티다. 지난 4분기 라니티딘 제제 판매중단의 수혜를 눈으로 확인한 터라,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최근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잠정 집계된 2019년 실적을 공시한 이후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컨센서스가 높아지고 있다.
▲ 최근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잠정 집계된 2019년 실적을 공시한 이후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컨센서스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3분기 말 단행된 라디티딘 제제 판매 중단으로 모티리톤과 스티렌, 가스터 등 주요 품목들의 매출액이 일제히 급등,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분기까지 4%대에 머물던 전문의약품 부문 성장률은 4분기 들어 두 자릿수로 치솟았고, 덕분에 전문의약품 부문의 연간 성장률도 6.8%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에 대한 증권가의 컨센서스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 달 전까지 1400억대 중반에 머물던 매출액 컨센서스가 최근 1528억원으로, 110억 전후였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36억원으로 치솟은 것.

1개월 전과 비교해 매출액 컨센서스는 3.9%,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1.9% 급등한 수치로, 최근까지 2019년 실적(잠정)을 공시한 5개 상위제약사 중 컨센서스 상승폭이 가장 컸다.

도입품목 확대로 상위제약사 중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종근당 역시 눈높이가 높아졌다.

2500억대 중반이었던 매출액 컨센서스가 2600억대로 올라섰고, 영업이익 역시 160억대 초반에서 170억대로 상승했다.

한미약품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영업이익에 대한 눈높이가 더욱 높아졌다.

매출액 컨센서스가 2893억에서 2907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5억원에서 26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각각 0.5%와 3.1%씩 상승한 것.

녹십자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8억원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매출액 컨센서스는 3137억원에서 3201억원으로 상승, 3200억대로 올라섰다.

한편, 라니티딘 제제 판매 중단으로 알비스의 공백을 맞게된 대웅제약은 그 여파로 매출액 컨센서스가 한 달 전보다 1.6%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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