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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환자경험 평가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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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환자경험 평가 확대 추진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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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병상 이상 종합병원→병원급 이상ㆍ의원 만성기
‘입원→입원ㆍ외래’로 평가영역 확장...조사방법도 다양화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경험평가 대상과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경험평가 대상과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경험 평가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심사평가원은 환자중심성(Patient-Centeredness) 평가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를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국민 관점에서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실시됐다. 환자가 입원 중 경험한 것을 직접 평가ㆍ보고하고,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한다는 게 제도의 목적이다.

심사평가원은 그간 축적된 평가 및 분석 결과와 국내ㆍ외 보건의료 환경요인을 고려해 환자경험 평가를 개선ㆍ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9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월에 걸쳐 관련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환자경험평가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입원 영역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평가대상을 전체 종합병원ㆍ병원급, 의원 만성기 입원, 외래 영역 등으로 확대하고 조사방법도 모바일ㆍ웹ㆍ우편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가에 따른 영역별 점수를 공개하고 있는 지금의 방식에서 나아가, 평가결과를 종합ㆍ등급화하는 방안 등도 마련할 생각이다. 환자가 보고하는 내용도 ‘경험’에 한정하지 않고 ‘결과ㆍ사고’로 확장할 전망이다.

심평원은 이 같은 제도 확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질 향상’,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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