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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형 호흡기 치료제 시장, 세대교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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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형 호흡기 치료제 시장, 세대교체 활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2.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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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립타 시리즈, 세레타이드 추월...트렐리지 맹위
심비코트도 세레타이드 넘어서...브리즈헬러 시리즈는 약세

한 때 전 세계 의약품 시장 1, 2위를 다투던 세레타이드(GSK)의 특허 만료 이후 흡입형 호흡기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조합으로 제품이 세분화 된 탓에 단일품목으로는 여전히 심비코트(아스트라제네카)와 세레타이드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룹별로는 엘립타 시리즈(GSK)가 선발주자들을 추월했다.

▲ 한 때 전 세계 의약품 시장 1, 2위를 다투던 세레타이드(GSK)의 특허 만료 이후 흡입형 호흡기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한 때 전 세계 의약품 시장 1, 2위를 다투던 세레타이드(GSK)의 특허 만료 이후 흡입형 호흡기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각 사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엘립타 패미리는 연간 29억 6100만 달러, 한화 약 3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레타이드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세레타이드의 매출액은 32억 2100만 달러(한화 약 3조 8300억원)에서 22억 1400만 달러(한화 약 2조 6300억원)으로 3분의 1 가량이 줄어들었다.

심비코트의 매출액은 4분기 7억 1200만 달러, 한화 약 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했으나, 연간 매출액은 24억 9500만 달러, 한화 약 3조원으로 2.6% 감소, 엘립타 패밀리에 뒤쳐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레타이드는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세레타이드를 추월하며 단일 품목 중에서는 조사대상 품목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3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엘립타 시리즈 내에서는 렐바 엘립타가 연간 12억 4300만 달러, 한화 약 1조 4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두에 섰으나 2018년보다는 14.2% 역성장했다.

렐바 외에도 인크루즈 엘립타의 매출액이 10%이상 줄어들었으며, 아노로 엘립타와 아뉴이티 엘립타는 4~5% 내외의 성장률에 그쳤다.

반면, 트렐리지 엘립타가 2018년 2억 달러, 한화 약 2500억원에서 지난해 6억 6300만 달러, 한화 약 7900억원으로 외형을 크게 확대, 렐바를 비롯한 선발주자들의 부진을 메웠다. 엘립타 시리즈 내에서도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한편, 노바티스의 브리즈헬러 시리즈는 울티브로와 시브리, 온브리즈 등 3개 품목의 매출액이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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