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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藥, 방역 1차기지 약국 기능 회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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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藥, 방역 1차기지 약국 기능 회복 촉구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2.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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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원하는 방역용품은 약국에 있어야"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가 17일 성명을 통해 방역 1차 기지인 약국의 기능을 회복해 달라고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약국은 국민 보건 최일선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방역 필수 용품인 손소독제, 마스크 등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남구약사회는 "호흡기감염의 예방 관리에 필수적인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등 개인위생에 필요한 용품을 편리하고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약국이 지역사회의 방역 1차 기지로 충분히 활용돼야 함을, 정부와 보건당국은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감염을 예방하고자 하는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역용품이 약국에는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실제로는 공급의 왜곡과 수요의 폭증으로 인해 약국은 적절한 재고 확보가 어려워 국민들에게 필요한 용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처럼 기초방역 용품의 유통망 관리 부실로 비난의 화살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히려 약국을 매점매석 주체로 지목한 점은 황당하기만하다는 것이 강남구약사회의 입장이다.

강남구약사회는 "약국은 사입할 수도 없는 마스크인데, 보건 당국은 약국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남구약사회는 정부의 홈쇼핑을 통한 마스크 원가공급은 환영할 만 하나,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야기하는 시장 무질서 행위의 실체를 파악하고, 이에 초첨을 맞춘 방향으로 공급에 안정월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강남구 약사회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에 대한 유통 상황 확인 및 유통채널에 약국을 포함하는 법적ㆍ제도적 장치 마련, ▲수요 증폭이나 유통 왜곡 발생 시 용품의 적정한 가격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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