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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초대 병원장에 나용길 교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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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초대 병원장에 나용길 교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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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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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초대 병원장에 나용길 교수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나용길 현(現) 개원준비단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임명됐다.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나용길 현(現) 개원준비단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임명됐다.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나용길 현(現) 개원준비단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임명됐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2년이다.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초대 병원장은 2014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단장으로 세종병원 건립에 초석을 다졌다.

이후 2019년 12월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제1대 개원준비단장)에 이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준비단장에 임명돼 개원 준비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

나 원장은 1962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 신경비뇨의학과 방문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장, 의료정보센터장,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을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의료혁신의 새로운 중심으로서 국립대학교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새롭고 젊은 병원인 만큼 혁신적인 조직문화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담동에 위치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해 다학제 협진과 원데이ㆍ원스톱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방세동 환자도 금연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감소

▲ 이기헌 교수.
▲ 이기헌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이 심방세동 진단 후 흡연 습관 변화와 심뇌혈관질환 연관성을 연구, 그 결과를 바이오메드 센트럴(BioMed Central)에서 발행하는 국제 저널 ‘BMC 공중 보건(BMC Public Health)’ 최근 호에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온 몸으로 혈액을 보내주는 심장 속 심방이라는 부위에 문제가 생겨 평상시처럼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게 떨리는 질환으로, 체내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피로감, 호흡곤란, 흉통 등을 느끼게 된다.

전문가들은 심방세동 같은 심혈관질환을 악화시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대표적 위험인자로 흡연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들을 살펴보면 심방세동 환자 중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추후 뇌졸중 등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심방세동을 진단 받은 흡연자가 이후 금연을 했을 때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바 없었다.

이 가운데 이기헌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 2003년과 2012년 사이에 신규로 심방세동을 진단 받은 40세 이상 한국 남성 237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방세동 진단 후 금연을 할 경우 지속적으로 흡연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중에서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도는 심방세동 진단 후 금연을 할 경우 각각 41%, 25%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 대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최슬기 연구원(공동 1저자)은 “심방세동 환자라 할지라도 금연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장주영 연구원(공동 1저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의 흡연 습관 변화가 추후 심뇌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분석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는 향후 심방세동 국제진료지침 개정 시 금연을 강력히 권고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는 “심뇌혈관질환의 고위험군인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있어 금연이 특히 중요하며, 담배를 끊었을 때 실질적인 건강 이득이 크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16개 지부에 인공지능(AI) 판독시스템 루닛 인사이트CXR 일괄 도입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6개 지부에 인공지능(AI)판독시스템 루닛 인사이트CXR(Lunit INSIGHT CXR)를 일괄 도입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6개 지부에 인공지능(AI)판독시스템 루닛 인사이트CXR(Lunit INSIGHT CXR)를 일괄 도입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 대한 신속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위해 지난 12일 인공지능(AI)판독시스템 루닛 인사이트CXR(Lunit INSIGHT CXR)를 전국 16개 지부에 일괄 도입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에서 개발한 루닛 인사이트CXR는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을 통해 의사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보조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수 초 내로 분석해 각 질환의 의심부위와 정도를 자동으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단 몇 초 만에 폐결절, 폐경화, 기흉을 포함한 주요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할 수 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우수한 성능의 인공지능(AI)판독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걸친 결과 루닛의 인사이트CXR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루닛의 인공지능 기반 판독보조시스템 도입으로 건협은 한 차원 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협은 전국 주요 시ㆍ도에 16개 건강증진의원을 두고 있는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국가암검진, 종합건강검진, 맞춤형 건강검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연세의대 83동기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 기부
 

▲ 연세의대 83동기회가 지난 15일 이촌동에 있는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찾아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3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 연세의대 83동기회가 지난 15일 이촌동에 있는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찾아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3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연세의대 83동기회(회장 한동우)는 지난 15일 이촌동에 있는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찾아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3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한동우 회장은 “성공적인 의협회관 신축을 바라는 마음에서 십시일반 기금을 모으게 되었다. 의협회관을 짓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박홍준 위원장은 “동문들의 뜻을 담아 납부해주신 기부금은 회관 신축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동창, 동문회가 함께 새로운 의협을 만들어갈 수 있기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연세의대 83동기회 한동우 회장, 김정호 총무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醫 개원 세미나, 온라인 강의로 대체 ‘호평’
 

▲ 서울시의사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개원 회원과 개원 예비 회원을 위한 경영 및 학술 세미나’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 서울시의사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개원 회원과 개원 예비 회원을 위한 경영 및 학술 세미나’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의사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개원 회원과 개원 예비 회원을 위한 경영 및 학술 세미나’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15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7차 개원 회원 및 개원 예비 회원을 위한 경영 및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당초 세미나는 회원들의 성원으로 2월 초, 조기 마감됐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논의를 거쳐 온라인 강의로 대체했다.

박홍준 회장은 “코로나 19 발생의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성원으로 현장에 130여명이나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임이사를 비롯한 준비 위원들이 철저히 준비했지만 혼란을 최소화 하고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강연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체로 개원 시기가 3월이 많아 개원 세미나를 꼭 열어달라는 회원들의 요구와 함께 개원 시 필요한 내용을 꼼꼼하게 전달하기 위한 선한 의도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담당한 유진목 부회장은 “오프라인 강연을 대신해, 강사들의 강연 영상이 담긴 대용량 USB(64GB)와 강연 책자, 기념품, 미리 추첨한 경품을 골고루 나눠드렸으며, 또한 세미나 당일, 발열 체크 및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 안전에 각별히 신경썼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올해 세미나도 개원 시 주의해야 할 세무 포인트, 바람직한 병·의원 노무방안, 의료법 핵심체크, 치매와 콜린알포세레이트, CUSTOMER SATISFACTION교육 등 회원들의 니즈에 꼭 맞는 주제로 선정해, 회원들에게 많은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교수팀, 의료기관-지역사회 연계 노인 건강관리 모델 개발
건국대병원은 의료기관과 지역 보건소 등 지역사회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생활밀착형으로 노인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 내용은 세계적인 학술지 BMC Geriatrics에 지난달 게재됐다.

이 모델은 GSC-10(Geriatric screening for care-10)을 통해 노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문제(인지장애, 우울, 섬망, 다약제복용, 이동기능저하, 연하곤란, 영양불량, 요실금, 변실금, 통증)를 확인하는 것으로 의료진과 보호자, 환자 등등 비의료인이 의료기관의 진료실과 입원 병동, 응급실을 비롯해 보건소, 가정에서 노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게 했다.

또 입원 48시간 이내 GSC-10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치료와 퇴원, 퇴원 이후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환자가 퇴원 후 입원 전 거주했던 공간인 커뮤니티로 이동한 경우에도 스스로와 가족들이 인지장애와 우울, 섬망, 다약제복용, 이동기능저하, 연하곤란, 영양불량, 요실금, 변실금, 통증 등 노인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10가지 문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의 총 책임자인 건국대병원 한설희 교수는 “이 모델은 건강과 안전, 복지와 생활에서 노인의 필요를 충족시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보건 의료 서비스”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진료의뢰와 회송 사업 그리고 보건소 등이 그 지역 주민들을 케어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모델 개발을 주도한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는 “국민들의 사회적, 의료적 요구들을 충족시키는 것이 삶의 질 향상의 출발”이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노인의 유병기간을 줄이고, 건강하게 지내는 시간을 증가시킨다면 노인 의료비의 급격한 증가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교수는 “퇴원후 연계(Care transition)임상진료지침에 이어 국민생활밀착형 노인 건강관리서비스 개발은 의료기관에서 커뮤니티까지 노인 건강관리 서비스의 모델을 완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 연구 과제인 ‘한국형 486 model기반 국민생활밀착형 노인 건강관리서비스 체계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코로나19 예방 지원물품 기부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충청도 지역에 지원물품을 기부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충청도 지역에 지원물품을 기부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충청도 지역에 지원물품을 기부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충남도지사 현장집무실을 찾아 2500만원 상당의 마스크(KF94)와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 이해영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물품은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충청도(진천ㆍ아산ㆍ천안) 지역민들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MI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우한 교민의 격리시설이 마련된 충청도 지역에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후원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증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방역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MI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재단 산하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 여의도, 강남, 수원, 대구, 부산, 광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ㆍ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KMI학술위원회(위원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수칙 및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이종욱 펠로우십 수료식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13일(목) 본원 대강당에서 ’2019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보건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수원국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2019년 8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미얀마(4명), 모잠비크(4명), 캄보디아(4명) 출신의 연수생 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진료 및 수술참관, 강의, 실습 등 일산백병원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체험하며 해당 분야의 임상진료 역량 강화 등 수원국과의 인적 물적·교류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종욱 펠로우쉽을 수료한 연수생들과 물심양변으로 이끌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면서 "훌륭한 자세로 교육에 임해준 연수생에게 격려와 칭찬을 보내며, 교육을 통해 배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고국으로 돌아가 의료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 2013년 남수단 의사임상과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이종욱펠로우십 의사임상과정 위탁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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