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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백신ㆍ일반의약품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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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백신ㆍ일반의약품 비중 확대
  • 의약뉴스
  • 승인 2020.02.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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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22.8% 성장하며 1000억 돌파
백신도 두 자릿수 성장률로 2000억 넘어서
2018년 대비 매출액 비중 1%p 이상 상승

녹십자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백신과 일반의약품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해 연간 1조 3697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대비 성장폭은 2.6%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로 출발한 녹십자는 2분기 반등에 성공 5.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3분기 4.9%, 4분기 2.0%까지 성장폭이 둔화되면서 가까스로 역성장을 면했다.

▲ 녹십자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백신과 일반의약품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 녹십자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백신과 일반의약품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특히 1분기에는 내수부문과 수출부문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고, 2분기에는 수출액이 15.8%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지만, 내수부문이 제자리걸음했다.

3분기에는 내수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했지만, 수출액이 23.7% 급감, 엇갈린 행보가 이어졌다.

4분기에는 내수부문의 성장폭이 5%대로 둔화된 가운데 수출액 역성장폭은 27%까지 확대되며 부진이 심화됐다.

특히 수출부문에서는 주력야인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매출이 하반기 들어 급감하며 역성장폭을 키웠다.

반면, 내수부문에서는 백신제제와 일반의약품이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부문은 하반기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백신제제 역시 하반기 평균 성장률이 20%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내수부문 중 백신제제의 연매출 규모는 1965억원에서 2259억원으로, 일반의약품은 960억원에서 1179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전체 매출액에서 백신제제(내수)의 비중은 14.7%에서 16.5%로 1.8%p, 일반의약품은 7.2%에서 8.6%로 1.4%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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