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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서울제약, 실적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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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실적 반등 성공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3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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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7.9% 성장...영업이익ㆍ순이익 ‘흑자전환’
우리들제약은 외형 성장에만 만족

연매출 500~1000억 원 규모의 중소형 제약기업인 우리들제약과 서울제약이 같은 날 실적을 발표했다.

우리들제약의 경우 지난해 외형 확대엔 성공했지만 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12일 잠정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들제약의 2019년도 매출액(연결재무제표 기준)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952억 2762만원을 기록했다.

우리들제약은 2018년도에 전년 대비 11.5% 늘어난 89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연매출 1000억 원’을 바라보게 됐다.

하지만 2019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4.4% 줄어 12억 7727만원에 그쳤다. 2018년에 비하면 감소율(17.1%)은 완화됐지만 반등에는 실패한 것.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80.8% 줄어 8억 6322만원에 머물렀다.

회사 측은 손익구조가 이처럼 나타난 원인을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 ‘관계회사 지분법 적용 효과’, ‘법인세 비용 증가’에서 찾고 있다.

우리들제약과 달리 서울제약은 지난해 부진을 털고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제약의 2019년 연간 매출액(이하 개별재무제표 기준)은 520억 4585만원으로, 전년보다 17.9%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서울제약은 지난 2018년도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있어 각각 37억 4240만원, 43억 5447만원의 적자를 봤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의 경우 39억 6047만원, 당기순이익은 2억 3500만원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서울제약 측은 “비용절감 효과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이 증가했다”고 12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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