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조금씩 신종 코로나감염증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제약주의 부진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앞서 11일, 주요 산업별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뒷걸음했던 의약품업종지수는 12일, 가까스로 상승세를 회복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던 제약업종 지수는 약세로 돌아선 것
주요 산업별 지수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12일,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1만 1602.54로 전일대비 16.88p(0.15%) 상승하는데 그쳤다. 나아가 코스닥 시장 제약지수는 7547.89로 전일대비 30.12p(-0.40%)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삼성제약의 주가가 전일 대비 6.1% 상승, 가장 선전했다.
의약품업종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43개 종목 중 12일 주가 상승폭이 1%를 넘어선 것은 삼성제약이 유일했다.
반면, 신풍제약과 진원생명과학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고, 국제약품 역시 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제약지수에서는 엘엔씨바이오가 전일의 부진을 씻고 7.5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대봉엘에스와 동국제약 등도 4%이상 상승했다.
반면, 제일바이오의 주가는 8.04% 하락했고, 바디텍메드, 피씨엘 등도 5%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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