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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 두 자릿수 성장에 이익도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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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 두 자릿수 성장에 이익도 대폭 증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2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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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목전...매출액 13.8%ㆍ순이익 27.0% 늘어
환인제약, 외형 확대했지만 아쉬운 성적표

국내 중소형제약사인 신일제약과 환인제약이 희비가 엇갈리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신일제약은 매출액ㆍ영업이익ㆍ순이익 모두에서 호실적을 거둔 반면, 환인제약은 외형확대에는 성공했지만 실속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신일제약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30% 이상 변경될 경우 발생하는 의무에 따라 2019년도 결산자료를 지난 7일 잠정 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신일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이하 개별재무제표 기준)은 전년인 2018년 보다 13.8% 증가한 606억 4834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60억 원 수준이었던 영업이익은 56.3% 늘어 100억 원을 목전에 둔 94억 1459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신일제약 측은 “전문의약품 매출증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11일 설명했다.

신일제약은 전문의약품으로는 혈압강하제 ‘네오스타정’, ‘네오텔미정’, 동맥경화용제 ‘에티브정’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이익만큼은 아니지만 당기순이익도 2018년도 57억 1384만원에서 지난해 72억 5693만원으로 27.0% 늘었다.

반면, ‘가스몬정’, ‘뉴비스정’ 등을 판매하는 환인제약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환인제약이 11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을 보면, 2019년도 매출액은 1591억 7700만원으로, 직전사업연도인 2018년도 약 1546억 원보다 2.9% 증가했다.

이처럼 외형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는 전년대비 축소됐다.

환인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매출액-매출원가ㆍ판매비ㆍ관리비)은 261억 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을 비롯한 모든 수익(이익)과 비용(손실)을 합산한 2019년도 당기순이익은 182억 2000만원으로, 215억 원을 웃돌았던 2018년과 비교하면 15.3%(약 32억 9800만원)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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