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숨을 죽이던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유가증권 시장은 물론 코스닥 시장의 주요 산업지수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
그러나 제약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1만 1585.66으로 전일대비 5.65p(-0.05%) 하락했다.
11일, 유가증권 시장 주요 산업별 지수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하락한 지수는 의약품업종을 비롯해 의료정밀과 통신업 등 3개 업종에 불과했다.
코스닥 시장 제약업종 지수는 7578.01로 전일대비 6.64p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0.09%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종근당바이오의 기세가 가장 돋보였다. 종근당바이오는 11일, 3만 4150원으로 장을 마감 전 거래일 대비 5.08% 상승했다.
여기에 더해 종근당이 9만 6800원으로 4.09%, 종근당홀딩스가 12만 7500원으로 2.82% 상승, 종근당 3사가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주가 상승률 Top3를 싹쓸이했다.
다만, 종근당 관계사 중 경보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스코텍이 5%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엘앤씨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 가까이 급락했고, 바디텍메드, 네이처셀 등의 주가 역시 7%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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