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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3 19:44 (화)
경남제약, 2200조 규모 中 시장 진출 ‘가속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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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2200조 규모 中 시장 진출 ‘가속화’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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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덴티가드랩’,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세계 3대 디자인상...“글로벌 디자인 우수성 인정”

대웅제약의 구강생애주기별 맞춤 치약 ‘덴티가드랩’이 세계적으로 패키지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구강생애주기별 맞춤 치약 ‘덴티가드랩’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2월 국내 ‘핀업디자인어워드’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덴티가드랩’ 패키지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어워드에는 56개국에서 총 7298개 디자인이 출품됐고, ‘iF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제품ㆍ패키지ㆍ커뮤니케이션ㆍ서비스ㆍ건축ㆍ인테리어ㆍ프로페셔널 콘셉트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덴티가드랩’은 구강생애주기별 구강 관리에 맞춘 단계별 디자인 구성과 독특한 컬러배색이 제품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78명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패키지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구강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구강건강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진과 ‘덴티가드랩’을 공동 개발했다.

‘덴티가드랩’은 영유아기부터 중ㆍ장년기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치약으로, 단계별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사용자가 본인에게 맞는 단계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과감한 배색을 사용하고, 그래픽 효과를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덴티가드랩’만의 단계별 특징을 부각시켰다.

박지훈 대웅제약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팀장은 “치약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필품이지만, 사용자가 쉽게 단계를 구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덴티가드랩’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품의 본질을 패키지에 충실하게 담을 수 있도록 제품 정보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관점에서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가드랩’은 구강생애주기별로 1~4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 ‘엔젤’은 영유아 유치용 치약으로, 어린 아이들의 유치에 충치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2단계 ‘키즈’는 충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양의 불소가 함유돼 유치와 영구치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3단계 ‘유스’는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소와 치아를 하얗고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성분이 함유돼 있다. 4단계 ‘마스터’는 기능성 원료 알란토인이 함유돼 치은염, 구취 등 적극적인 잇몸 관리가 필요하거나 구강 건강이 약해진 성인을 위한 치약이다.

◇경남제약, 2200조 규모 中 시장 진출 ‘가속화’

GBSㆍ에스더블유엠 그룹과 온라인 해외직구 판매 관련 3자 계약 체결

경남제약이 온라인 해외직구 판매 관련 3자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였다.

경남제약은 약 2200조원 규모의 중국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산균 제품 및 비타민ㆍ건강기능식품 등을 공급해 시장에 연착륙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제약은 지난달 31일 중국 GBS(Global Brand sourcing CO.,LIMITED), 한국 에스더블유엠 그룹과 왕홍 비즈니스를 통한 중국 온라인 해외직구 판매관련 3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의 해외직구 시장은 2016년 6조 3000억 위안(약 1064조 8890억 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12조 7000억 위안(약 2200조원), 이용자도 2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GBS는 그동안 한국의 유명 건강기능식품을 왕홍 비즈니스를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알려온 전문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경남제약의 유산균 제품과 레모나 드링크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등을 중국 유명 왕홍들에게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다.

경남제약은 중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산균 제품과 자사 대표제품인 '레모나',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GBS에 공급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모나가 베트남ㆍ캐나다 등에 이미 진출했고, 경남제약도 다양한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던 상황에서 좋은 기회로 중국 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가 주목받고 있는데, 대표 제품인 레모나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등을 시장에 공급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일제약 ‘로수메가’ 유럽 허가 승인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제 ‘로수메가 연질캡슐’이 마침내 유럽시장에서 완제품 허가를 받았다.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은 유럽허가 참조국인 네덜란드 식약처(CBG-MEB)로부터 ‘로수메가 연질캡슐’의 유럽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로수메가 연질캡슐은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산 에틸에스테르90 성분의 복합제이며, 국내에서는 2017년에 발매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복합제로는 최초로 유럽 완제품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유럽허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혁신형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지원을 받아 해외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흥원의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의 모든 과정을 까다로운 유럽 품질 기준에 맞춘 결과”라고 말했다.

로수메가 연질캡슐의 제조소인 건일제약 천안 공장은 2019년 5월에 EU-GMP 인증을 받았다.

로수메가 연질캡슐은 복합형고지혈증(Type IIb) 치료 적응증으로 네덜란드와 이태리 2개국에서 허가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건일제약은 “향후 상호인증절차인 MRP를 통해 유럽연합(EU) 내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 3개국 등 유럽의 총 31개국에서 판매 가능한 기틀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로수메가 연질캡슐의 최초 판매 국가로 예상되는 이탈리아의 판권은 이태리 Società Prodotti Antibiotici(이하 S.p.A)社가 보유하고 있으며, 건일제약㈜과 S.p.A사는 2018년 5월에 라이선싱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건일제약은 올해 하반기부터 이태리 현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로수메가 연질캡슐은 3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세계 최초로 연질캡슐 다중 코팅 특허 기술인 Multi-Layer Capsule Coating Technology를 활용해 오메가-3 연질캡슐 표면에 로수바스타틴 칼슘을 코팅한 제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물성이 다른 오메가-3와 로수바스타틴의 물리적 상호작용 및 공기 중 수분 유입을 원천 차단해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로수메가 연질캡슐은 현재 처방되고 있는 오메가-3 단일제인 오마코 연질캡슐과 동일 크기의 제형으로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리얼후기 이벤트’ 진행

24일까지 공식 SNS 채널 통해...“솔직 후기 나누면 선물 드려요”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가 오는 24일(월)까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에로화이바 리얼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미에로화이바 공식 페이스북에 접속 후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미에로화이바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미에로화이바를 가방에 담거나 들고 있는 모습, 마시는 모습 등을 찍은 사진을 더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미에로화이바 350ml 한 박스 또는 100ml 한 박스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26일 미에로화이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미에로화이바를 꾸준히 사랑해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각자의 후기도 나누고 애용하는 제품을 선물로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 러시아 특허 획득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항혈전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 성분)’의 러시아 특허 등록(제2696870호)에 성공했다.

최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증을 수령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5년까지 현지에서 실로스타졸(Cilostazol) 방출제어 기술의 독점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2013년 6월 발매된 실로스탄CR정은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적용한 서방형 제제로,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이 가능하다. 서방출을 통해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 부작용을 개선했다.

이번에 등록받은 특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보유한 실로스타졸 방출 제어 특허 중 하나다.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서방화하고 용해가 어려운 약물의 용해를 개선해 실로스타졸의 용출률을 향상시키고 방출을 지속시키는 기술적 특징이 있다.

해당 특허는 2017년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러시아, 아르헨티나, 필리핀, 대만, 베트남에 출원했고 최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을 허여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당 특허 외에도 일본, 필리핀, 중국, 미국, 베트남 등 다수 국가에 실로스탄CR정 방출 제어 관련 특허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016년에 중국 제약사 ‘머웬 파마(Beijing Meone Pharma)’와 64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임상시험 준비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IP팀 김지희 팀장은 “개량신약의 해외 시장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해외 특허 권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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