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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C형 간염 치료제 시장, 1년 사이 2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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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C형 간염 치료제 시장, 1년 사이 20% 급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2.1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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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품목 마비렛도 15.9% 역성장
엡클루사, 2019년 4분기 홀로 성장

신제품이 사라진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저물어가고 있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애브비와 길리어드, MSD 등 3사의 C형 간염치료제 시장규모가 1년 사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의 범유전자형 C형 간염치료제로 출시 직후 선두에 올라선 마비렛(애브비)의 시장 규모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애브비와 길리어드, MSD 등 3사의 C형 간염치료제 시장규모가 1년 사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애브비와 길리어드, MSD 등 3사의 C형 간염치료제 시장규모가 1년 사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분기 1조 1000억대의 매출을 올린 이후 매 분기 매출액이 줄어 지난해 4분기에는 7000억대까지 축소됐다. 연간 매출액도 3조 4000억대로 전년 동기대비 15.9% 감소했다.

한 때 연간 3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던 하보니(길리어드)의 매출액은 지난해에도 전년 동기대비 50% 가까이 급감, 7000억대로 줄어들며 1조원 선에서 물러섰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분기매출 규모는 50%이상 축소되며 1000억대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에 앞서 제파티어(MSD)는 지난해 2분기를 끝으로 분기매출 규모가 1000억선 아래로 떨어졌다. 2018년까지 5000억선을 지키던 연매출 규모도 4000억대로 축소됐다.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 내성 환자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보세비(길리어드)의 연매출도 35% 급감, 3000억 규모로 작아졌으며, 비키라의 연매출은 80% 가까이 급감, 400억 규모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엡클루사(길리어드)가 지난해 4분기 5500억대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보다 소폭 성장했지만, 연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소발디(길리어드)의 매출액이 더 이상 보고되지 않는 가운데, 6개 C형 간염 치료제의 연간 합산 매출액은 2018년 약 9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7조 3000억 규모로 크게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분기매출 규모도 지난해 1분기를 끝으로 2조원 선에서 물러서며 지난해 4분기에는 1조 5000억대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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