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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0:12 (금)
복지부, 개인보호구 중장기적 비축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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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개인보호구 중장기적 비축 방안 모색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2.1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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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축물자 비축사업 개선방안 및 세부연략연구 연구용역 공고
개인보호구 및 항바이러스제 상황 조사ㆍ비축 전략 마련에 초점
▲ 복지부가 '국가비축물자 비축사업 개선방안 및 세부전략연구' 연구용역 공고를 통해 개인보호구 및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중장기적 비축 대책 마련에 나선다.
▲ 복지부가 '국가비축물자 비축사업 개선방안 및 세부전략연구' 연구용역 공고를 통해 개인보호구 및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중장기적 비축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국민 개인의 불안감이 날로 증폭되면서, 개인위생용품인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품귀현상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개인위생용품 생산업체에 대한 생산 독려를 통해 일 1000만개 이상의 마스크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생산 공장 단위의 마스크 외부 거래가 논란이 되면서 수급 불안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중장기적 국가비축물자 비축사업 개선 전략 수립에 나선다.

복지부는 10일 나라장터를 통해 ‘국가비축물자 비축사업 개선방안 및 세부전략연구’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감염병 유행시 즉시 활용하기 위해 대량 비축중인 국가비축물자의 비축방식 개선으로, 중장기ㆍ세부비축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비축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연구과제는 최근 수급 논란이 일고 있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와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용으로 기획됐다.

복지부는 “감염병 유행 시 활용 목적으로 비축중인 국가비축물자 중 상당량이 사용연한 등 만료로 추가비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비축목표량 및 비축비율 등 세부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연구목적을 설명했다.

용역수행팀은 총괄, 개인보호구, 항바이러스제 팀으로 연구진을 구성, 모델링(시뮬레이션), 델파이조사, 문헌조사, 분석 등에 나서게 된다.

여기에 복지부 자원관리과는 관련 자료 제공 및 조사를 지원, 비축사업 개선방안 및 세부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부과제별로 살펴보면, 우산 개인보호구 관련 팀은 국내외 비축물자와 개인보호구에 대한 종류, 기준, 방식 등 비축정보를 수집하고, 생산ㆍ수입ㆍ유통량을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부는 비축물자 종합관리계획 내 개인보호구의 적정 비축량, 비축기준, 비축 대상 품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항바이러스제 관련 팀은 신약 출시 동향을 반영, 용도별 비축비율 재검토 등 내성대비 세부비축전략 제시를 위한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이 같은 비축사업 개선 연구는 계약 개시 후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비축전략 수립 및 추가확보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 예산 8000만원을 책정, 연구용역 입찰은 17일 10시부터 시작되며 20일 10시까지 진행된다.

입찰을 위한 참가자격등록은 19일 18시 마감되며, 이후 20일 11시에 개찰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 입찰 결과는 구매사업과 관련된 사항임에 따라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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