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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지, 미국서 희귀질환 사업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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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지, 미국서 희귀질환 사업부 설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2.10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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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ㆍ신제품 개발 초점...파브리병 신약신청 계획

이탈리아 제약기업 키에지(Chiesi Farmaceutici)가 미국에서 새로운 글로벌 희귀질환 사업부를 설립했다.

▲ 이탈리아 제약기업 키에지(Chiesi Farmaceutici)가 미국에서 새로운 글로벌 희귀질환 사업부를 설립했다.
▲ 이탈리아 제약기업 키에지(Chiesi Farmaceutici)가 미국에서 새로운 글로벌 희귀질환 사업부를 설립했다.

키에지는 지난 6일(현지시간) 키에지 그룹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희귀질환 및 초희귀질환에 대한 연구와 신제품 개발을 추진할 새로운 사업부의 설립을 발표했다.

이 사업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부를 두고, 초기에는 리소좀 축적질환, 희귀 혈액질환 및 안질환에 대한 연구와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키에지의 지아코모 키에지 글로벌희귀질환 총괄은 “키에지는 희귀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발굴, 개발, 상업화하는데 있어 오랜 성공의 역사를 써왔다”며 “글로벌 희귀질환 사업부를 통해 이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전 세계에서 희귀질환에 영향을 받는 사람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에지는 이미 일부 국가들에서 알파-마노스축적증, 신장병성 시스틴증 같은 리소좀 축적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으며, 리소좀 축적질환을 비롯한 희귀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

2018년에 키에지는 현재 파브리병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탈릭스의 PRX-102(pegunigalsidase alfa)에 대한 미국 내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PRX-102는 현재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 및 안전성이 평가되고 있다. 키에지는 PRX-10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신속 승인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아코모 키에지는 “희귀질환은 7000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대다수는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라며 “키에지의 수십 년 동안의 신약 개발 경험과 환자에 대한 헌신을 희귀질환 치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데 투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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