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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본부 “의약품 안전교육, 청소년 성과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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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본부 “의약품 안전교육, 청소년 성과 두드러져”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2.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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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항 본부장 “체험학습 위주 교육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자평

약 바르게 알기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약품안전사용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 이하 약본부)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로부터 수주한 ‘2019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약본부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경험이 풍부한 약사 강사가 학급별 소규모 교육을 통해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는 청소년 의약품안전사용 지식 향상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교육에 대한 결과는 2019년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실시 후 교육이해도 및 의약품 안전사용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 응답자 2만 1217명의 사전ㆍ사후 설문조사 정답률이 각각 79.4점에서 91.9점으로 향상된 것.

▲ 초등학생 대상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설문 결과.
▲ 초등학생 대상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설문 결과.

특히 문항 중 ‘큰 알약은 쪼개서 먹지 않는다’와 ‘모든 약을 냉장보관하지 않는다’의 정답률이 큰 폭으로 향상됐는데, 각각 31.2점(87.7점), 24.4점(88.9점)이라는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중ㆍ고등학생 1만 184명에게서도 나타났다.

이들은 ‘모든 약은 식사 후에 먹는다’, ‘개봉한 안약은 사용기한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항목 및 항생제 복용 관련 항목에서 정답률 상승이 이뤄졌다.

영유아 교육 담당 교사 253명 역시 99.4%가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했고, 98.4%에 달하는 교사들이 ‘아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라고 평가했다.

▲ 영유아 담당 교사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설문 결과.
▲ 영유아 담당 교사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설문 결과.

앞서 약본부는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12개 교육기관별로 영유아ㆍ청소년ㆍ어르신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총 2019회 진행, 6만 1686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당초 계획인 1872회를 초과한 수치로, 약본부는 교육사업을 위해 안전교육강사 1324명 양성, 체험학습 위주의 프로그램 기획 등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왔다.

2019년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은 △소화제의 원리 △붕해도 실험 △처방전 알아보기 △약사용 십계명 △가정상비약 및 외용제 사용법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약본부는 의약품케이스 가방, 양면형 접이식 이동 교구, 체험학습용 판넬을 제작 교육기관에 배포, 참여 중심형 교육성과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자료를 토대로 체험학습 등을 접목하여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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