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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헬스케어, 유비케어 인수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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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헬스케어, 유비케어 인수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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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헬스케어, 유비케어 인수 계약 체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4월까지 인수 마무리

GC녹십자헬스케어가 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인 유비케어를 인수한다.

GC(대표 허용준)는 자회사인 GC녹십자헬스케어가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인 유니머스홀딩스, 2대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각각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유비케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GC와 재무적 투자자인 시냅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GC녹십자헬스케어가 유비케어의 지분을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로 IT 기반의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헬스케어는 총 2088억 원을 투자해 유니머스홀딩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의 지분 52.7%를 확보하게 된다.

자금은 GC녹십자헬스케어의 16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500억 원 규모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자회사의 헬스케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GC가 EMR 기업 인수에 뛰어든 이유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EMR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국 2만 3900여 곳의 병ㆍ의원과 약국을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 및 IT 기술을 활용한 B2C 사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GC는 전통적 제약사업과 함께, 기능의학, 유전자검사, 진단검사, 건강검진 등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에 이르는 기존 사업 부문이 유비케어의 사업 역량과 융합되면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는 오는 4월까지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27주기 추도식 가져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7일 오전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27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과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료합성ㆍ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한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섰으며,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된 바 있다. 또한,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부광약품, 갑상선 호르몬제 ‘씬지로이드정0.0375mg’ 발매

8개 용량으로 제품군 구성...“처방ㆍ조제ㆍ복용편의성 강화”

부광약품이 ‘씬지로이드정 0.0375mg’을 추가로 발매해 총 8개 용량체제를 구축했다.

‘씬지로이드’는 지난 수십년간 국내에서 판매된 갑상선호르몬제로, 지난해 0.025/ 0.112/ 0.2mg의 3개 용량이 추가 발매되면서 총 7개 용량으로 판매돼 왔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호르몬제라는 특성상 환자의 혈중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밀한 용량을 처방해줘야 한다. 환자들은 사소한 용량차이에도 이상반응 등의 불편함을 느끼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광약품은 총 8가지 용량 체계를 구축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최근 0.0375mg이 최종적으로 발매되면서 의사들이 처방할 때, 약사들이 조제 및 복약지도할 때, 환자들이 복용할 때의 불편함이 모두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두바이 아랍 헬스 2020’ 참가

중동-아프리카 최대규모 전시회...이전보다 상담실적 높아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인 ‘아랍 헬스 2020’에 8년 연속 참가 및 수출상담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아랍 헬스 2020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됐다. 64개국의 4500여 업체가 참석했는데, 방문자 수만 약 12만명으로 추산된다.

조아제약은 이들을 상대로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기존 바이와의 재협상의 시간을 가졌다.

조아제약은 이번 전시회서 중동지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양강장, 성기능 강화, 비만 제품 및 스킨케어 제품 위주로 부스를 꾸리고, 해당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제조에서 유통, 개발까지 다룰 수 있는 신뢰받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시회 기간 동안 조아제약 부스에는 31개국의 150개 업체가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동일 전시회 대비 방문 업체 수 36% 증가한 것이며, 방문 국가 수로는 93% 증가한 수준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지역 전시회에서, 지난해 대비 괄목할 만한 수출상담을 이뤄냈다”면서 “터키,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 등 조아제약의 미개척 시장 업체들과의 논의로 시장 진출의 희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올해 ‘두바이 아랍헬스(Arab Health)’ 참가를 필두로, 4월 ‘중국 베이징유아박람회(MICF), 10월 ‘밀라노 CPhI 제약박람회(CPhI Worldwide 2020)’, 6월 ‘타이페이 국제식품박람회(Taipei International Food Show)’ 등에 적극 참가하며, 수출액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라사길린 성분 파킨슨병 치료제 ‘라사질트’ 출시

현대약품이 라사길린 성분의 파킨슨병 치료제 ‘라사질트정 0.5mg, 1mg’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룬드백의 아질렉트정의 첫 후발주자로, 라사길린은 유럽신경과협회(EFNS), 운동이상학회(MDS), 국립보건 및 임상선도기관(NICE)의 가이드라인에서 A 레벨로 추천되고 있다.

임상적 유효성과 내약성이 입증된 파킨슨병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50여개 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대약품의 ‘라사질트정(라사길린메실산염)’의 주성분인 라사길린은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로 작용한다.

이는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이 MAO-B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뇌 흑질 내 도파민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특발성 파킨슨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다.

현대약품은 프라미펙솔서방정 제네릭 제품의 국내 첫 발매, 로피니롤서방정 출시부터 라사질트정 신제품 발매까지 파킨슨병 치료제 영역에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라인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라사질트정의 출시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 영역에서 약물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한 층 더 강화된 영업활동을 통해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질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8년 기준 10만 5882명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휴온스네이처,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된 우한 교민 등에 홍삼 기부

▲ 지난 5일 휴온스네이처 제 3공장 앞에서 휴온스네이처 및 금산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된 우한 교민을 위한 홍삼 기부 기념식이 진행됐다. (좌측 네번째부터)휴온스네이처 천청운 대표,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 지난 5일 휴온스네이처 제 3공장 앞에서 휴온스네이처 및 금산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된 우한 교민을 위한 홍삼 기부 기념식이 진행됐다. (좌측 네번째부터)휴온스네이처 천청운 대표,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휴온스네이처(대표 천청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된 우한 교민 및 의료진,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 및 면역력 증진을 돕기 위해 나섰다.

휴온스의 홍삼 전문 자회사 휴온스네이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된 우한 교민 및 의료진 등을 위해 약 1200만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충남 아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하고, 충남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된 우한 교민에 대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담았으며, 국민 건강과 지역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의료진, 봉사자들의 노고에 경의의 마음을 담아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휴온스네이처는 대표적인 면역 증진 식품으로 알려진 홍삼을 주원료로 한 ‘홍삼지애 진홍삼단’과 ‘홍삼김’ 1000세트를 기부했으며, 해당 제품은 교민 및 의료진, 봉사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휴온스네이처 천청운 대표는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개인 위생 관리와 면역력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표적인 면역 증진 식품인 홍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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