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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신종 코로나 불안ㆍ불편 최소화 총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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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신종 코로나 불안ㆍ불편 최소화 총력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2.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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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째 확진환자 퇴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지난달 24일 입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nCoV) 2번째 확진환자가 격리치료 13일 만인 5일(수) 최종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2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 파견된 한국 국적의 55세 남자로 1월 10일부터 인후통, 1월 19경에는 몸살 증상이 있었고 1월 20일에서 22일, 중국에서 감기약을 복용했다.

이후 1월 22일 상해를 경유해 입국 후 능동감시 중 23일 인후통 악화로 보건소를 방문,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입원치료 중 매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왔으며, 증상 소실 후 2회 이상 미검출 소견을 보여 감염력이 없음을 확인, 4일 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중 처음으로 격리해제 및 퇴원 결정이 내려졌다.

이 결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임상TF’(중앙임상TF)에서 중증도, 위험도 평가를 포함해 정확한 임상 정보 공유와 여러 전문가들의 토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의 종합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중앙임상TF는 확진환자 주치의 간 협력을 확대해 마련된 병원, 주치의, 전문가(감염학회, 병원협회 포함) 간담회(‘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치료기관 간담회’, 1월 31일)를 정례화해 구성됐다.

 중앙임상TF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진료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임상전문가 네트워크로서, 확진환자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의료원측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모든 의료기관, 주치의 그리고 유관 전문가들은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기상황을 맞아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방역체제에 협조하면서 동시에, 확진된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함으로서 국민의 불안을 덜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언철 과장, 대장암 수술 후의 체중 관리 연구결과 발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이 의학원 대장암 수술 시행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장암 수술 후의 체중 관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37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수술 전 체중에 비하여 3% ~ 5% 정도의 체중 감소가 발생했다.

이런 체중변화는 수술 1주 후, 6주 후 그리고 3개월 후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 남성은 수술 1주후 -3.4%, 6주후 -4.6%, 3개월 후 -2.8% 정도로, 여성의 경우 -2.6%, -3.2%, –0.9%로 체중변화가 나타나, 체중감소가 수술 6주후에 가장 심하며, 특히 남성에서 유의하게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술 후 체중감소는 수술 예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남성인 경우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수술 후 심한 체중감소가 발생할 확률이 2배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6개월이면 성별이나 항암치료 여부에 상관없이 수술 전 체중과 비슷한 수준 이거나 1~2% 더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환자의 수술 후 영양상담 및 식이 요법 등 을 통해 도움을 얻은 결과로 추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의학학술지인‘Surgical Metabolism & Nutrition ’2019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은 “대장암의 예방이나 수술 후 관리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면서 “수술 후 건강한 식습관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진도 수술 후 체중 감소가 당연하다는 접근보다는 체중 변화가 환자의 치료 후 수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고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료원, 신종 코로나 불안ㆍ불편 최소화 총력
 

▲ 서울의료원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로 인해 지역주민 및 병원 이용객들이 겪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서울의료원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로 인해 지역주민 및 병원 이용객들이 겪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표창해)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로 인해 지역주민 및 병원 이용객들이 겪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먼저 현재 감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음압격리병동의 안정성을 알리는 등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의료원의 전문 음압격리병동은 본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건물로, 철저히 통제되기 때문에 일반 환자나 이용객이 감염환자와 접촉할 수 없고, 음압격리병동 내부 역시 전문 인력이 철저히 관리하며 감염병 확산을 막고 있음을 안내문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또한, 중랑구청의 지원을 받아 병원 주변을 매일 소독하며 병원 내외부에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등 18명의 전문의와 감염전담 간호사를 포함한 50명의 간호사 등 총 68명의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하며 감염병 전문치료기관의 역할 수행에 전념하고 있다.
 
국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선제대응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했고 서울시,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등과 24시간 긴급전달체계를 유지하는 종합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 23일부터 선별진료소와 전문 음압격리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철저한 출입자관리시스템 시행으로 병원 내 감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감염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이동경로, 증상 여부 확인하고 있고 증상이 없을 경우에만 병원에 출입이 가능하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언제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10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모두 가동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만일을 대비해 음압시설이 갖춰져 있는 1인실 병동도 격리병동으로 운영할 만반의 준비도 되어있다”며 “음압격리병동은 본 건물로부터 분리된 별도의 건물로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고 병원 주변을 매일 소독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병원 이용객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단 한명의 내부 감염 없이 환자를 진료했으며, 당시 지역주민들이 서울의료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병원 입구 곳곳에 걸어 함께 이겨낸 바 있다.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 2020 정기총회 및 신입생 환영회 성료

▲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는 지난 2월 1일 토요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0 정기총회 및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는 지난 2월 1일 토요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0 정기총회 및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회장 한승경)는 지난 2월 1일 토요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0 정기총회 및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총동창회는 매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동창과 기독교 정신으로 헌신적 봉사활동을 한 동창을 선정하고 포상해 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 가정의학과 전문의 제도를 도입해, 일차 의료의 기초를 다져 의료전달체계가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현재 영서의료재단 회장과 선병원 국제의료센터 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윤방부 동창(1967년 졸업)이 ‘알렌 영예동창상’을 받았다.

‘에비슨 봉사상’은 소아과 전문의로서 삼남제약 대표이사인 김호택 동창(1981년 졸업)이 받았다.

김호택 동창은 창업주인 선대 회장 때부터 시작된 충청남도 금산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는 한편, 자비로 삼남장학회를 설립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온 힘을 기울였다.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창에게 수여하는 ‘해정 세브란스동창상’은 권오웅(1973년 졸업) 누네안과 병원장이 받았다.

권 원장은 ‘세브란스 빌딩 수익금 관련 대책위원회’위원장을 맡으면서 세브란스병원의 자율권과 독립성 확보 그리고 세브란스 합동 정신을 구현하는 데 지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광혜청년상’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동창(2007년 졸업)에게 돌아갔다. 전하라 동창은 장애인 건강 향상과 장애인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뇌성마비 역학조사 연구와 장애인의 사회경제학적 요인, 생애 동안의 합병증, 의료비용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의과대학에서 선정한 ‘올해의 동창상’은 박승정(1979년 졸업)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받았다. 박승정 교수는 전 세계 심장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심장혈관 연구재단 이사장이며, 제4회 아산의학상, 분쉬의학상을 수상했고,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분야 연구와 진료 능력 향상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이어 공로상은 장진우(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교수,1983년 졸업), 허정균(연세의대 전 서울시 동창회장,1983년 졸업), 강훈철(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1992년 졸업), 조병철(연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2001년 졸업) 동창 그리고 성남시동창회가 각각 받았다.

‘2020 새해인사 및 신입회원 환영회’에는 한승경 총동창회장, 이준호 미주동창회장(영상인사), 전철환 원주동창회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백순구 연세원주의료원장, 장양수 연세의대 학장, 이강현 원주의대학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신입회원 대표 등 300여 명의 동창이 참석했다.

한승경 연세의대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200여 명의 신입 회원들이 새로 가입했다”면서 “신입회원들이 의학적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성취를 이뤄 모교와 동창회를 명예롭게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계백병원, 감염병 확대 방지 교육 실시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6일 17층 강당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대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6일 17층 강당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대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이 2월 6일 17층 강당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대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감염관리실장 김백남 교수(감염내과)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대 예방을 위한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대응지침을 교직원과 공유하여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내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발생 현황 ▲감염병 원인 및 전파 경로 ▲감염병 의심(확진)환자 진료 시 주의사항 ▲감염예방수칙 ▲교직원 응대요령 등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상계백병원에서는 감염관리실 주관 하에 의료진 및 행정직원까지 개인보호구 착·탈의 교육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접점부서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출입구 통제 및 열감지 카메라 설치 운영, 내원객 대상 중국 방문력 및 발열 확인 등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백남 교수는 “상계백병원은 서울 동북부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여 추가 감염을 막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방지하고, 환자와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김정아 교수, Cell Biology 편집위원 위촉

▲김정아 교수.
▲김정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혈액암센터장 김정아 교수가 SCI 국제학술지 Cell Biology 편집 위원에 위촉됐다.

Cell Biology는 논문 인용지수(Impact Fact, 저널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가 8.891에 달하는 기초 과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 학술지다.

김정아 교수는 편집위원으로서 향후 2년간 투고된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TBS ‘민생연구소’ 통해 법정단체 인정 촉구 당위성 강조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지난 3일 TBS ‘민생연구소’를 통해 간호조무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고발하고, 개선을 위한 방안과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촉구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지난 3일 TBS ‘민생연구소’를 통해 간호조무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고발하고, 개선을 위한 방안과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촉구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은 지난 3일 TBS ‘민생연구소’를 통해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고발하고, 개선을 위한 방안과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촉구의 당위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간무협은 “간무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고용불안을 비롯한 성폭력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은 끝없이 이어져 왔으나 현장에 변화는 없었다”면서 “이에 대해 간무협은 법정단체 인정을 통해 간무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인력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해 달라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문제가 간무사들의 기본적 처우나 최저임금 이하 지급 등 열악한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함이 아닌 마치 직종간의 대립 구도로 비춰지며 법정단체 인정은 지난한 투쟁으로 번졌고, 현재 국회에 법안이 계류 중에 있다”면서 “이러한 까닭에 간무협의 법정단체 인정 촉구는 언론을 통해 심도 있게 다뤄진 적이 없으며, 법정단체라는 의미가 내포하는 간무사들의 아픔 역시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BS ‘민생연구소’에 홍옥녀 회장과 신희복 변호사(법무법인 공간)가 출연해 법정단체의 필요성과 법정단체 인정 촉구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발언을 이어가며 현재 간무사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대해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날 출연한 홍옥녀 회장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20만의 간호조무사는 임상 현장 최일선에서 환자들과 직접 호흡하며 소통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들에 대한 처우는 최저시급, 성폭력, 비정규직 등 최악의 환경으로 몰아넣는 행위가 진짜 의료계 발전을 위함인지 사회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역설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신희복 변호사는 “보건의료인 중 간호조무사를 제외한 다른 직종은 모두 법정단체로서 존재하고 있다”며 “간호협회는 간호계에 2개의 중앙회가 존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반대하는데 현행법상 간무사들은 간호협회의 회원자격 조차 주어지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해당 방송의 진행을 맡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희극인 곽현화는 “활동하는 간호조무사 수가 20만 명이면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닌데 이들을 대변하는 법정단체가 없다니 안타깝다”고 공감을 표했다.

간무협은 앞으로 정확한 사실 전파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촉구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시보기(https://youtu.be/FE73CeBKtNw?t=1381)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더 빠르고 안전한 심방세동 치료법 시작
건국대병원이 심방세동 치료법인 냉각 도자 절제술을 시작했다.

냉각 도자 절제술은 폐정맥 입구를 풍선으로 막은 후 폐정맥 입구 전체를 영하 6~60도로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이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이는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심방세동은 대부분 폐정맥에서 발생한다. 심장은 폐동맥을 통해 우심실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고, 산소를 얻은 혈액을 폐정맥을 통해 좌심방으로 받는다.

심방세동은 좌심실과 연결되는 폐정맥 안쪽에서 빠르고 불규칙한 전기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 부위의 조직을 괴사시켜 좌심방이 이 전기신호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 원리다.

냉각 도자 절제술은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도자 절제술과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시술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절반 이상의 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큰 장점이다.

건국대병원 부정맥 클리닉 권창희 교수는 “고주파 도자 절제술은 폐정맥 입구 조직을 한 점, 한 점 괴사시켜나가는 방식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냉각도자절제술은 냉각 풍선을 폐정맥 입구 전체에 밀착시켜 한 번에 냉각시켜 괴사시키기 때문에 시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병원은 부정맥 클리닉은 부정맥 전문의인 권창희 교수를 중심으로 부정맥 시술 전문 간호사와 방사선사를 비롯해 심전도와 24시간 홀터 검사, 운동부하검사, 심박동기 분석 조절을 담당하는 전문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냉각도자절제술 시행에 이어 최신 3차원 심장영상장비 도입 등 고난도 부정맥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꽃꽂이 강좌로 교직원 행복 충전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5일 병원 중강의실에서 교직원들의 행복 충전을 위해 새해 첫 번째 꽃꽂이 강좌를 열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5일 병원 중강의실에서 교직원들의 행복 충전을 위해 새해 첫 번째 꽃꽂이 강좌를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5일 병원 중강의실에서 교직원들의 행복 충전을 위해 새해 첫 번째 꽃꽂이 강좌를 열었다.

전문 플로리스트가 진행한 강좌는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꽃 장식 선물박스 만들기’를 내용으로 저녁 5시부터 6시 30분까지 90분간 진행됐다.

강좌의 제반 비용은 병원이 전부 부담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교직원 20명이 참석했다.

교육생 송준환 교수(소아청소년과)는 “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행복감을 만끽했다”며 “정성껏 만든 꽃 장식 박스는 가족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교직원이 행복해야 환자도 행복하다”며, “감정노동에 지친 교직원들의 행복 충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꽃꽂이 강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뇌ㆍ뇌혈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 관련 고시 개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뇌ㆍ뇌혈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오남용을 줄이고 필수수요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2월 6일 행정예고하고 25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10월부터 뇌ㆍ뇌혈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면서 불필요한 의료이용 증가여부 등을 분석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약 1년간 급여 청구현황을 관리ㆍ감독(모니터링)했다.

청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로 두통ㆍ어지럼 등 경증 증상에서의 MRI 검사가 예상보다 과도하게 증가하고 신경학적 검사 등 충분한 사전검사 없이 MRI 검사가 이뤄지는 등 의료과남용의 우려가 있어 보험기준 개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는 것이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이에 지난 2019년 12월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 김강립 차관)에 보험기준 개선 방향을 보고했으며, 의료계와 논의를 거쳐 마련한 고시 개정안을 6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뇌 질환이 의심되는 두통ㆍ어지럼으로 MRI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 신경학적 검사 이상 여부 등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을 달리 적용한다.

만일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나 신경학적 검사 등에서 이상 소견이 있어 뇌졸중, 뇌종양 등 뇌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본인부담률 30%~60%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외의 두통ㆍ어지럼은 신경학적 검사 일곱 가지를 모두 실시하고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MRI 검사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벼락두통, 중추성 어지럼 등 뇌 질환을 강력하게 의심할만한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인부담률이 80%로 높게 적용된다.

또한 두통ㆍ어지럼 등 경증 증상으로 MRI 검사 시에 주로 중증질환에서 필요한 복합촬영이 남용되지 않도록 복합촬영 수가도 기존 최대 5촬영에서 3촬영으로 낮추어 적용한다.

 한편 보험기준 개선과 함께 3월부터 다촬영기관과 이상청구기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심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분기별로 지나치게 검사 건수가 많거나 이상 청구경향을 보이는 의료기관은 선별·집중 모니터링하여 해당 의료기관에 결과 통보와 함께 주의 조치한다.

또한 MRI 검사에 대한 심사도 강화해 지속적인 청구 경향 이상 기관에 대해서는 정밀심사 및 현장점검도 추진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행정예고는 2월 6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행정예고를 거쳐 고시안을 확정하고 3월 1일부터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은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Tel : 044-202-2668, Fax : 044-202-3982, Email : reve7@korea.kr)로 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이번 보험기준 개정안은 MRI 검사를 필수수요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두통ㆍ어지럼 등 경증 증상만으로는 뇌 질환 판정을 위한 MRI 검사 필요성이 의학적으로 높지 않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고 동반 증상이나 다른 검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MRI 검사를 이용할 것을 국민께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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