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ㆍ종근당홀딩스 50위권
일양약품ㆍ한독 등 100위 안에 들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이면서 주식시장까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첫 달 6개 제약주들이 주가상승률 100위 안에 들어섰다.(수정주가 기준)
바이러스 여파로 마스크 등을 제조ㆍ판매ㆍ유통하는 업체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제약주 중에서는 지난 12월 말과 비교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단 10개에 그쳤지만, 모두 주가 상승률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가운데 상승률이 3%를 넘어선 6개 종목이 100위 안에, 그 중에서도 두 자릿수를 달성한 4개 종목은 50위 안에, 나아가 5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2개 종목은 10위 안에 들어섰다.
선두는 진원생명과학으로 주가가 지난 한 달 사이 73.0% 급등, 제약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은 국제약품도 63.7%에 이르는 상승률로 6위에 올라 10위 안에 들어섰고, 11.9%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4위, 11.4%의 종근당홀딩스는 47위로 50위 안에 자리했다.
또한 6.7%의 상승한 일양약품이 73위, 3.1% 상승한 한독은 99위를 기록, 1월 주가상승률 100위 안에 들어섰다.
뒤를 이어 1.2%의 상승률에 그친 경보제약은 138위, 1.0%의 오리엔트바이오가 145위, 0.9%의 유유제약도 149위를 기록, 15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도 일성신약은 0.2%의 상승률에 그쳤지만 161위에 올랐고, 심지어 제 자리에 머문 우리들제약이 167위, 0.7% 하락한 하나제약도 198위로 200위 안에 이름을 남겼다.
여기에 더해 주가 하락폭이 3% 이내였던 JW중외제약과 환인제약은 300위 안에 들어서는 등 낙폭이 5% 이내였던 제약주들은 모두 400위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