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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의약품 내수ㆍ수출 성장률, 나란히 5%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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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의약품 내수ㆍ수출 성장률, 나란히 5%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2.03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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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액 21조 6712억원...YoY 6.0%↑
원외처방 조제액 13조 3970억원...7.8% 증가
수출액 42억 5878만 달러...11.4% 늘어

지난해 의약품 관련 주요 유통지표들이 모두 무난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매판매액과 UBIST의 원외처방 조제액,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액 등 3개 지표가 모두 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

▲ 지난해 의약품 관련 주요 유통지표들이 모두 5%를 상회하는 무난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의약품 관련 주요 유통지표들이 모두 5%를 상회하는 무난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그 중에서도 12월에 들어서 규모가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가장 최근에 발표된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12월에 들어서 사상 처음으로 1조 9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7.7%로, 1월에 기록했던 9.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7.9%의 성장률로 시작해 2분기 4.3%로 급락했으나 3분기 4.8%로 반등한 이후 4분기에는 7.2%까지 올라서며 7%선을 회복했다.

분기별 소매판매액은 1분기 5조 2985억원에서 매 분기 상승, 4분기에는 5조 5968억원으로 5조 5000억선까지 넘어섰다.

반기별로는 상하반기 모두 6.0%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상반기 10조 6708억원에서 하반기 11조 5억원으로 외형을 확대, 11조원선까지 돌파했다. 연간 소매판매액은 21조 6712억원으로 2018년보다 6.0%가 늘었다.

이에 앞서 발표된 원외처방 조제액도 12월 1조 2390억원으로 사상 첫 1조 2000억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성장폭은 9.7%로 앞서 3분기 12.8%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규모는 처음으로 3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

반기별로는 상반기 성장률이 4.3%에 그쳤던 것과 달리 하반기에는 11.2%로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의약품 유통 관련 3가지 지표 가운데 유일한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반기 처방액도 7조 160억원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연간 처방액도 13조 3970억원으로 13조원을 넘어서며 2018보다 7.8% 성장했다.

한편, 3분기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오던 수출액은 4분기 7.1%에 그치며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12월에도 성장폭은 9.6%로 두 자릿수에 진입하지 못했다. 다만, 수출액 규모는 4억 148만 달러로 4억 달러선을 회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부진 여파로 반기 수출액 성장률은 상반기 14.5%에서 하반기 8.6%로 급락했다.

다만, 연간으로는 42억 5878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11.4% 성장하며 3개 지표 중 홀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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