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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연매출 1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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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연매출 1조 클럽’ 가입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03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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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2.9% 증가...1조 786억
1941년 창립 이후 첫 쾌거
자회사 종근당바이오도 ‘고공성장’
▲ 종근당이 2019년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종근당이 연매출액 1조원을 넘긴 것은 1941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 종근당이 2019년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종근당이 연매출액 1조원을 넘긴 것은 1941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종근당이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며 1941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매출 1조 원 달성은 상징성뿐만 아니라 신약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종근당은 2019년도 영업실적(잠정)을 지난 31일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조 786억 18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종근당의 ‘1조 클럽’ 가입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종근당은 지난해 3분기가 끝난 시점에 이미 누적 매출 7800억 원을 돌파했었다.

이후 4분기에 매출액 2978억 4800만원을 더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기는 쾌거를 이뤘다.

매출액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도 538억 8200만원으로, 2018년도 425억 6900만원에 비해 26.6% 더 거둬들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770억 2500만원으로, 직전 사업연도보다 1.3% 줄었다.

한편, 자회사인 종근당바이오도 2019년 한 해 동안 눈에 띄게 성장했다.

같은 날 공시된 2019년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의 2019년도 매출액은 약 1371억 841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2%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은 154억 1257만원으로, 직전 사업연도인 2018년 70억 898만원보다 11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54.2% 늘어난 122억 6488만원을 기록했다.

종근당바이오의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는 “수출 평균판매단가 상승 및 환율상승 등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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