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결산 공시...매출액 3.2% 늘어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기타비용ㆍ법인세 증가’ 영향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기타비용ㆍ법인세 증가’ 영향
국제약품이 2019년 한 해 동안 매출액을 전년보다 늘리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국제약품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될 경우 발생하는 의무에 따라 2019년도 결산자료를 31일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을 보면, 국제약품의 2019년도 매출액은 전년인 2018년도 1076억 8116만원보다 34억 4043만원 증가한 1111억 216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3.2% 수준이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ㆍ판매비ㆍ관리비를 제외하고 남은 영업이익은 69.5% 증가했다.
국제약품의 2018년도 영업이익은 32억 8701만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이보다 22억 8373만원이 늘어난 55억 7075만원을 거둬들였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47억 6181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직전 해 당기순이익이 21억 8287만원이었으니, 감소폭이 적지 않다.
적자전환과 관련해 국제약품 측은 “매출액과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법인세 등 추징으로 인해 기타비용과 법인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31일 설명했다.
한편, 국제약품이 이번에 공시한 내용은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됐다. 때문에 내용 중 일부는 외부감사 및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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