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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작년 4분기 호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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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작년 4분기 호실적 기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1.31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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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리시티·탈츠 매출 확대...성장세 지속 전망

일라이 릴리가 작년 4분기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 덕분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릴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1억14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59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 일라이 릴리가 작년 4분기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 덕분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 일라이 릴리가 작년 4분기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 덕분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정 항목을 제외한 비-GAAP 주당순이익(EPS)은 31% 상승한 1.73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1.52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한 해 매출액은 223억19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 비-GAAP EPS는 6.04달러로 11% 올랐다.

릴리는 4분기 매출액 성장이 제품 판매량이 10% 늘어나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릴리의 최고 매출 품목인 트루리시티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4분기 매출이 12억8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억5000만 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작년 한 해 매출은 2018년보다 29% 증가한 41억2780만 달러였다.

트루리시티 외에도 건선 치료제 탈츠(Taltz), 당뇨약 자디앙(Jardiance),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Verzenio),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Olumiant)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

탈츠 4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한 해 매출은 13억6640만 달러로 46% 증가했다.

자디앙 제품군 4분기 매출은 2억6800만 달러로 39% 증가, 작년 한 해 매출은 9억4420만 달러로 43% 늘었다.

작년 한 해 버제니오 매출은 5억7970만 달러를 기록, 올루미언트 매출은 4억2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릴리의 데이비드 릭스 이사회 의장 겸 CEO는 “릴리는 흥미로운 성장기의 초기 단계에 있다. 신약을 통한 강력한 매출 성장과 신중한 비용 관리를 통해 R&D 파이프라인에 더 많은 투자를 수행하면서 인상적인 수익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20년에도 이러한 진전을 계속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자사의 과학자들은 당뇨병, 암, 면역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릴리는 특허권이 만료된 기존 제품들의 매출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매출을 늘리려고 있다.

최근 릴리는 피부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더미라를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아토피피부염 신약 후보와 겨드랑이 다한증에 허가된 제품을 확보했다.

릴리는 더미라 인수를 고려할 때 2020년 전체 매출액은 237억~242억 달러, 비-GAAP EPS는 6.70~6.8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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