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8:17 (목)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슈퍼피린 선두수성
상태바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슈퍼피린 선두수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1.30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84억 처방...2018년 대비 3.8% 감소
클로피린 81억 뒤이어...월간 처방액은 선두 탈환
플라빅스A 70억, 95.2%↑...클로스원도 50억 유지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이 400억 선에 바짝 다가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지난해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은 2018년보다 14.5%가 늘어 375억원까지 확대됐다. 1년 사이 50억 가까이 더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8년이 흐른 지금까지 연간 처방액 규모가 100억대에 이른 품목은 전무하다. 2012년, 관련 시장이 문을 열 당시 시장에 진입하던 선발주자들이 수백억대의 연매출을 자신하던 것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성적표다.

▲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지난해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은 2018년보다 14.5%가 늘어 375억원까지 확대됐다. 1년 사이 50억 가까이 더 늘어난 수치다.
▲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지난해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은 2018년보다 14.5%가 늘어 375억원까지 확대됐다. 1년 사이 50억 가까이 더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슈퍼피린(명인제약)은 처방액 규모가 2018년보다 3.8% 줄어들었지만, 84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선두를 지켰다.

클로피린(제일약품)은 슈퍼피린이 부진한 가운데 5.5% 성장하며 81억까지 외형을 확대, 3억원 차이로 따라붙었지만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월 처방액은 클로피린이 꾸준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12월에도 클로피린은 홀로 8억대의 처방액을 기록, 6억대에 머문 슈퍼피린에 크게 앞섰다.

클로피도그렐 오리지널사임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시장에 진입한 플라빅스A(사노피)는 몸집을 배 가까이 불리며 70억 언저리까지 올라섰다.

아직 선두권과는 10억 이상 격차가 벌어져있지만, 충분히 선두권을 위협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월 처방액 성장폭은 20%대로 클로피린과 큰 차이가 없다.

클로스원(CJ헬스케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다 지난 12월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연간 약 52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하며 가까스로 역성장을 면했다.

뒤를 이은 클라빅신 듀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35% 가까이 성장, 47억원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올렸다. 최근 월 처방액은 클로스원을 앞서고 있다.

이들과 함께 피도글 에이(진양제약)도 1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달성했으나, 2018년과 비교하면 19.1% 역성장, 30억대에서 20억대로 물러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